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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갱주의)옛날로 돌아간다면, 죽여버릴테다.
게시물ID : fashion_152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E
추천 : 20
조회수 : 1599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4/21 04:54:43
 
 
 
 
 
137.JPG
 
 
 
 
고등학교 1학년,
 
흔하디 흔한 트레이닝 바지 + 알수 없는 상의 조합
흰셔츠에 뭔가 괴상한 점퍼류를 걸치고
의미없는 넥타이를 목에 걸어놓고 있다.
넥타이는 왜 한거고 모자는 왜 뒤로 썼지?
 
패션난해도 ★★★★★★★★★★ (10점)
 
 
 
 
 
 
 
 
136.JPG
 
고등학교 2학년,
 
흰 셔츠 안에 색깔 있는 티셔츠를 입음으로써
병X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흰 셔츠 주머니에 핸드폰고리가 무거운
핸드폰을 넣어두며 패션을 완성시킴
주머니가 축 처진게 포인트
 
패션난해도 ★★★★★★★★★ (9점)
 
 
 
 
 
 
139.JPG
 
고등학교 3학년 ,
 
그나마(?) 나아진 단계이기는 하나
불교도 아닌데 염주를 찬 오른팔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장이 길어 한뼘은 접었을만한 청바지와 슬리퍼의 믹스매치.
모자는 270도 돌려쓰며 청춘을 만끽한다
 
패션난해도 ★★★★★★★ (7점)
 
 
 
 
 
135.JPG
 
 
대망의 스무살,
 
고등학교때 못 길렀던 머리를 기르며 정리를 안하는 시기
얼굴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머리카락 면적과
접다 만 청바지가 포인트
양말은 건강을 생각한 뾱뾱이 양말로!
(양말 밑 원단이 울퉁불퉁했다)
 
패션난해도 ★★★★★★ (6점)
 
 
 
 
 
138.JPG
 
21살,
 
미스코리와 트로피를 쥔 듯한 맥주잔과
목에 살포시 보이는 끈 목걸이가 눈에 띈다
모자 옆으로 살짝 삐져나온 옆머리와
출처를 알수없는 모자로 턴을 종료
(손가락 브이는 덤. 왜 자꾸 브이를 하는거지?)
 
패션난해도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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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JPG
 
 
 
 
최종보스 등장, (21살 또는 22살로 추정)
 
 
원래는 파랑색이었으나
색이 빠져 흰색도 파랑색도 아닌 머리와
길이가 길어 주체할 수 없이 널부러진 바지,
어울리지도 않는 단가라 후드티,
싸구려티 팍팍나는 마이자켓
구두도 캐주얼화도 아닌 어정쩡한 슈즈로
 
총체적난국을 표현하고 있다.
 
목에는 왕방울큐빅을 걸어주어 패션을 완성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패션왕
 
패션난해도 ★★★★★★★★★★ X 10 (100점)
 
 
 
 
 
 
 
 
옛날의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살았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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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091.JPG


 

 
 
 
 
그리고 현재 31살의 나
 
적어도 옛날의 나에게 욕할 정도는 되는거 같다 (는 착각을 함)
 
단정해진 머리와 옷차림
 
 
 
 
..
 
새벽에 옛날 앨범 보다가
옛날의 내가 죽이고싶어져서 글써봅니다.
 
저러고 돌아다녔다니 ㅠㅠㅠㅠ
 
특히 물빠진 머리 너 이 새끼 ..
아... 너란 새끼..


 
 
이장우2.jpg
 
↑ 원래는 이런색이었다가 물이 빠짐
 
 
 
 
 
 
 
 
 
 
.. 다들 옛날에는 이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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