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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의 행패를 폭로합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sewol_58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덕치치
추천 : 3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10/07 11:42:09

4.16연대의 행패를 폭로합니다.


지독했던 직장내괴롭힘과 따돌림, 퇴사를 해도 여전히 지속 되고 있습니다.


4.16연대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 입니다.

저는 4.16연대 상근활동가로 근무하였고 올해 5월에 퇴사를 하였습니다.


4.16연대 내에서 이뤄진 A상사의 직장내괴롭힘과 따돌림을 도저히 견질 수 없어 퇴사하였습니다.

A상사의 괴롭힘과 따돌림은 작년 12월부터 제가 퇴사 할 때까지, 그리고 퇴사를 한 후에도 이뤄졌습니다.


괴롭힘과 따돌림의 계기가 되는 사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상사의 해고통보 및 협박


2020년 12월, 저는 4.16연대 사무처 책임자에게 휴가신청을 하고, 허가를 받아 휴가를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휴가를 사용한 이유는 아버지의 병간호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제작년부터 암 투병을 하고 계시고, 그 때문에 제가 휴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A상사는 휴가 중 면담을 하자는 연락을 지속적으로 했고, 제가 면담을 거부하자 

저에게 전화해서 무단결근이라며 해고를 하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2. A상사, 권리침해구제 요청서 제출


제게 해고를 하겠다고 협박을 한 후에도 저는 계속 근무를 하였습니다. 

이에 A상사는 4.16연대 사무처 책임자와 대표들에게 저를 해고시켜 달라는 권리침해구제 요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요청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저는 계속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무단결근하지 않았고, 해고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상사는 저를 해고시키겠다는 목적만을 가지고 전부 허위사실로 권리침해구제 요청서를 작성하셨습니다.


그렇게 쓴 권리침해구제 요청서를 사무실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아무데나 굴러다니게 했습니다.



3. A상사, 노골적으로 욕을 하기 시작


2021년 1월, 4.16연대에서 신입활동가들을 위한 교육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A상사가 제 뒷담화를 하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지인이 제게 전화를 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4.16연대 사무처에 처음 들어온 신입활동가들이고 그들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잘 몰랐습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제 뒷담화를 한다는 것을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담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님이 따로 산다고 해도 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간병 할 사람이 본인 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


“원래대로라면 진작 해고 당했어야 하는데 대표자들이 잘 봐줘서 해고 안당한 줄도 모르고 신나게 회사 다닌다”


“(A상사와) 대화한 텔레그램을 조작해서 본인이 매우 난처해졌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대표자들로부터 “해고사유가 아니다, 더불어 해고 건은 함부로 논의 할 일이 아니니까 더 이상 이 이야기를 하지말아라” 라고 

A상사에게 경고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A상사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대표자들이 잘 봐줘서 해고를 안 당했다’라는 식으로 편견을 조장하는 말을 저와 같이 일하게 될 활동가들에게 함부로 했습니다.


또한 텔레그램이 조작이 되는 프로그램인가요? A상사가 텔레그램 때문에

난처해졌다면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게 되어서 난처해졌다는 뜻일까요?


위의 내용들에 대해서는 제가 참고 참고 또 참아보자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가지 않는 일들도 그냥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넘겨야 할 때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버지를 간병할 사람이 자기뿐인게 말이 안된다" 라는 말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현재 상황, 집안환경 같은 내밀한 개인적인 사정들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4.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416연대의 대응 

 

이야기를 들은 다음 날, 사무처 책임자에게 A상사가 신입활동가 교육 자리에서

발언한 것들을 보고하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416연대에서 취한 조치는 저를 기존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생전 해본적도 업는 회계부서로 배치시키는 조치뿐이었습니다.


A상사와 저를 분리하는 조치가 내려지지 않고 제가 맡는 업무가 변경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을 했습니다.


그 후에 사무실에서 A상사를 마주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소리조차 듣기가 힘들었고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몸이 떨렸습니다. 

무엇보다 참기가 제일 어려웠던 것은 A상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의 태도와 저와 단둘이 있을 때의 태도가 아예 달랐다는 점입니다.


전체 회의시간에, A상사는 제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질문을 하고 말을 걸었습니다.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데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쳐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 참다가 회의가 끝나고 나니 눈물부터 났습니다. 그리고 울면서 소리쳤습니다. 

“우리는 피해자 지원하는 단체인데 왜 가해자만 저렇게 감싸주냐” 고요. 

그 때서야 책임자는 A상사에게 “뒤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건 잘못이다” 라고 ‘단순경고’만 주었을 뿐, 그 후에도 어떤 사과도 , 어떤 조치도 없었습니다. 


5. 사무처 내 따돌림 시작


다름 활동가들은 제가 지나치게 개인적인 감정을 업무에 개입시킨다는 이유로 저를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앞 뒤 다른 A상사와 제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으니까요.


A상사 뿐 아니라, 다른 활동가들도 제 뒷담화를 일삼았습니다. 

난생 처음 회계일을 맡게 되어 퇴사하기 직전까지도 야근을 했는데 

활동가들은 ‘하는 일도 없이 사무실에 남아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A상사는 제가 회계 업무로 인해 회계사님을 만나는 일, 야근 하는 일,

그리고 제 개인사정, 아빠가 투병하시는 그런 집안사정까지도 

“전부 다 거짓말인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이 따로 사신다, 아버지가 암 투병중이어서 내가 간병한다’ 라는 것을 

제가 거짓말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인간적으로도 정말 지나치게 지독한 뒷담화 아닐까요?


6. 퇴사 후 실업급여신청 불가능


올해 5월 말, A상사의 직장내괴롭힘과 사무처 내 왕따문제로 인해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했습니다. 

출근하는 길, 사무실에 있는 시간, 줄기차게 들리는 목소리들, 그것들 전부가 제게는 지옥이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흐르고 치가 떨립니다.


퇴사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갔는데 상실신고사유가 권고사직이 아니라 개인사정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무처에서 제게 아무 말도 없이 상실신고사유를 권고사직에서 개인사정으로 바꾸었던 것입니다.


혼자 해결할 길이 없어 노무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노무사가 ‘퇴사를 하게 만들고 나서도 끝까지 괴롭히고 싶었나보다’고 말했습니다.


7. 퇴사 후 SNS 대화에서 이력서 및 개인정보 유출


그 후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무처 B활동가, C활동가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상임대표를 역임했던 분과 저의 이력서 두 개를 돌려 보면서 

개인 정보를 유출하고 ‘그냥 주부가 어떻게 대표가 되었느냐, 다들 심하다’는 등

개인의 사회적 가치를 저하시키는 대화를 주고 받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인사나 채용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아닌데도 퇴사한 이전 활동가들의 이력서를 함부로 열어 봤고, 

또 그것을 SNS 대화에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서 법적인 

큰 책임이 따르는 일을 아무 생각없지 저질렀습니다.


인권보호를 이야기 하는 시민단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겠지요.


8. 6월 말, 문제제기 그 이후


직장내괴롭힘과 왕따, 제가 직접 경험하니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은 연예인들에게만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가 전부 경험하고 있습니다. 

약 없이는 쉽게 잠에 들지 못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이런 상황들이 내가 죽어야 하는 이유가 되어 가슴에 박혀 너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몸이 떨립니다. 


여러 허위들로 끈질기게 저를 괴롭혔던 A상사, 그리고 퇴사한 직원의 이력서를 돌려 보고 모욕(또는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한 B,C 활동가에 대해 

4.16연대에 직접적으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사무처 책임자, 그리고 4.16연대 대표자와 올해 6월 말에 면답을 했습니다.


대표자들은 자신들에게 권한이 없으니 기다려주면 인사위원회를 꾸려 관련

당사자들에 대해 징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은 탓인지

절차진행을 알려주는 일도 늦고, 문제해결을 차일피일 미루는 듯한 인상만 받았습니다. 


얼마전 관련 당사자들이 퇴사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징계를 통한 해고가 아니라 이직으로 인한 퇴사라고 합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퇴사하면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되나요?

기다려주면 징계를 한다고 했던 책임자와 대표자들을 그래도 믿은 제 잘못인가요?

그때로부터 벌써 3개월도 더 지났는데 4.16연대는 제게 아직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볼까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4.16연대가 추진하는 사업에 온 마음을 다해 즐겁게 일했습니다. 4.16연대가 추구하는 방향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과 제 신념에 맞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전국을 뛰어다니는 유가족분들, 여러 피해자분들과 그 분들과 함께 일하는 여러 활동가분들이 계십니다.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나가고 싶고, 여전히 그 분들을 존경하고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이 일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 4.16연대의 일과 그 이름에 흠집이 생기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이 일에 에너지를 쏟는 안팎의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영향이 가게 될까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남은 모든 힘을 다해 용기를 내려고 합니다. 

 

 

시민단체가 아닌 그 어떤 조직이라도, 활동가들이 아닌 그 어떤 노동자들이라도

제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제 글이 널리 또 멀리 읽힐 수 있도록

부디 저를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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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저의 배우자가 작성한 416연대의 실체를 폭로하는 글입니다.

416연대에 직접 문제제기를 여러번 했고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우리는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 '기다려달라' 였습니다.

폭로글을 작성하기전 416연대에 정말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기회와 시간을 줬습니다.

416연대라는 단체를 상대로 일개 개인일뿐인 피해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이라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저와 저의 배우자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만났습니다. 저의 배우자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힘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여름엔 땡볕이 내려쬐고, 겨울엔 칼바람이 불고, 태극기 부대가 광화문 기억공간을 둘러싸도 끝까지 기억공간을 지키며 싸워왔던 사람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가장 걱정했던것, 심지어 지금 업로드버튼을 누르기 직전까지도 '이 일이 유가족들에게, 진상규명을 하는데에 피해가 가진 않을까' 라는 걱정이 가장 큽니다.

 

정말 사람 좋아하고 밝고 수다스러웠던 사람이 어떻게 대인기피증이 생겨 사람이 조금만 많은곳을가도 숨을 잘 못쉬는 지경까지 됐는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던 사람이 이제는 노란색만 봐도 치가떨린다고 하게 됐는지,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같아선 416연대 사무실 다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지만 그렇다고 문제해결 될것은 아니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부디 도와주십시오. 추천 눌러주시고 가능하시면 여러 커뮤니티에 퍼날라주십시오. 기자님들이 계시다면 기사하나만 써주십시오.

취재를 원하신다면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416연대에 후원하고 계신 회원님들이라면 항의전화와 회원 탈퇴를 부탁드립니다.

02-7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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