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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즈 묘하게 섬찟한 드라마군요
게시물ID : mid_15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넥스트
추천 : 2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26 16:09:35
잔인한 장면이 툭툭 튀어나오는 왕겜이나
내내 피칠갑을 하는 스파르타쿠스 같은 드라마를 봐도 별 섬찟함은 못느꼈는데
이 드라마는 묘하게 보는 내내 섬찟한 느낌이 계속 듭니다.
 
일단 바이킹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이들의 일상인 살인,약탈이 밥먹듯이 나오는건 예사인데다가
그것을 선도 악도 아닌 굉장히 건조한 시선으로 묘사한다는 점도 그렇고
딱히 주인공이나 그 주변이라고 해서 뭔가 정의감이 있다거나 정당성이 있는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잔인한 일을 밥먹듯이 하는것도 그렇구요.
예를 들면 왕겜이라던가 스파르타쿠스 워킹데드 처럼 잔인한 장면이 일상으로 나오는 이야기라도
분명 주인공에겐 정의감이라던지 정당성을 깔아주고 가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게 없어요.
단지 그것이 삶이고 일상일 뿐이다 라는 느낌.
 
그래도 시즌1 초중반 까지는 우리가 정의고 쟤네가 나쁜놈이야 처럼 보이는 듯 했지만
후반 넘어가면서 부터 그건 페이크다.......알고보니 다 똑같은 놈들이네 아니 이놈들이 더하네로 변해버리네요.
 
특히 시즌2에서 나오는 인신공양 장면이나 피의 독수리 부분은 정말 이제껏 본 드라마 전체를 따져봐도
손꼽히는 섬찟한 느낌이 있어요. 눈에 보이는것 보다 깔고가는 분위기와 묘사하는 방식이 피칠갑에 사지절단 하는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묘골이 송연해 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겹치는 시대와 인물이 있으니 왠지 빈란드 사가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봤다가 뒷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웰메이드 드라마이고 계속 보게 만드는 마력은 분명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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