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쪽을 택하라. 4.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 같은건 바라 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 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10계명은 고 전영창 교장선생님께서 유명대학의 부학장을 거절하고, 시골의 거창고등학교를 선택하시면서 쓰신 글이랍니다> 오늘 한 라디오를 듣다보니 '거창고등학교 취업10계명'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더군요. 전국의 수재들이 모여드는 거창고등학교, 수재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케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훗날 이들 중에는 한국과 국제무대를 주름잡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무릇 지도자들이 백성을 섬기는 것이 본연의 자세이고, 내(我)가 양(羊)을 떠받드는 것이 의(義)로움이겠지요. 이런 지도자를 만나는 국민은 참으로 행복하겠지만, 우수한 머리로 국민을 쥐어짜고 짖밟는다면 역사적 불행일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의미에서 소위 기득권을 내려놓은 교장선생님의 '청출어람'하라는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또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님이 세상을 감동시킨것은 유명한 의과대학 병원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오지에 영혼을 묻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필자는 저개발국가 국민들을 위한 "적정기술, 90%를 위한 디자인(크게는 국제개발협력)"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들이 보급돼 지구촌 아이들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초등교육을 받았으면 좋겠고, 안전한 물을 마시는 환경에서 사람이 살았으면 좋겠고, 말라리아와 결핵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에게는 전설같지만, 제3세계는 보편적 일상이죠. 이글을 읽는 순간에도 많은 어린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땅을 보면 하늘이 보인다, 반면 하늘을 지향하면 떨어질 일만 남는다"라는 신조가 생겼습니다. 수년전부터 위험한 시설물 개선에 실천하면서 생긴 깨닫음인데요. 꼭 필요한 일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활동으로인해 많은 부분을 감수해야했습니다. 참으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신조인데, 아마도 평생 이 분야에서 실천하며 저만의 행복을 가꾸려합니다. 이 행복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도시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사실 더 중요하죠. 기사 참조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1117 위키트리! 위키트리는 기존의 언론과 지향점은 같지만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모습에 동지애를 느낍니다. 비뚤어진 세상을 감시해, 옳곧게 돌아가도록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위키트리의 10계명'도 독자여러분과 함께 완성해나가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하루가 불행하다 생각하신다면, 자신만의 성공스토리 10계명을 스스로 만드시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