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브금주의]등가교환 -26-
게시물ID : panic_13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3
조회수 : 267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3/24 11:24:44
태양과 달, 그리고 바다와 산, 사랑하는 이 모두가 도둑맞았다. " 시간을 끌어도 이제 소용없는 짓...밖으로 나가는 문을 몇발자국 앞에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태양과 달, 바다와 산 이 4가지는 아주 큰...현실적으로는 훔칠수 없는 것들이다. 사랑하는 이. 그러니까 이 5가지를 도둑맞았다는 건데...어떻게 ? 누가 ? 이것도 우주에 관한 문제일까 나의 모든 상식을 동원했지만 도무지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도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다 써 버리는 것은 아닐까...조급한 마음에 문제가 머릿속을 맴돈다. 자...다시. 태양과 달. 바다와 산. 이 4가지를 우선 생각해 보자. 태양과 달. 지구에서 보이는 가장 큰 천체.그러니까 지구에서 볼때 하늘에 가장 큰 천체정도로 요약되고... 바다와 산. 당연히 지구에서 가장넓고 가장높은 대상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4가지가 나타내는 뜻은 '큰것,현실적으로 훔칠수 없는 것' 이라는 소리가 되는데...하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점은 사랑하는 이까지 훔쳤다는 점. 앞의 4가지와는 스케일이 다른 5번째.이 5번째 키워드가 힌트일 가능성이 높겠구나.. *" 언제까지 기다리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 -" 문제가 너무 어렵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오 " *"흐음...알겠습니다.30분 드립니다. " -" 제기랄! 당신은 사람의 목숨을 그렇게 한 손으로 좌지우지 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 *" 크크크큭...29분입니다. " 어쩌지...나는 다시 문제에 매달렸지만 이내 내 머리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고 말았다. 끝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에 기댈 곳이 되어 버린 두사람을 바라 보며 마지막 폭발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성진의 품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사진...어린아이의 돌사진, 색이 바랄때로 바랜 사진은 이 사진이 한사람의 , 아니 여기 갇힌 한 사람의 희망이였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휴...나도 가족사진이나 품에 넣어 둘껄...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나....사랑하는 이.... !! 사진? 그렇게 뜨거운 태양도, 그렇게 차가운 달도, 높디 높은 산도, 깊고 넓은 바다도....사진안에 담을 수 있다... 물론 사랑하는 이도....이건 가? 이건 가? 성진군...마지막까지...나에게 힘을 주다니. 포기해서 미안합니다...이젠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당신과 민호군을 위해서라도 꼭 나가겠습니다. 꼭. -"답을 말하겠습니다 " *"오호...전 시간을 꽉 채울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답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 모든 것을 훔칠 수 있죠 " ... *" 전방 한칸. " 한걸음...두걸음... 처음에는 한발 한발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었다. 무섭고 두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모두 내 결정에 의한 결과일 뿐. 내 자신을 믿는다. 점점 다음 지뢰가 있는 곳이 다가온다. 지뢰위에 선 나는 눈을 감고 호흡의 여유를 즐긴다... ... *" 운이 좋으신건 가요...아니면 제가 과소평가를 한건가요?...정답입니다 " 당당하게 서있던 나는 살았다는 기쁨에 긴장이 풀려 툴썩 주저 앉아 버렸다. 그리고 성진의 손을 꽉 잡았다. *" 다음 문제 드리죠. 이제 마지막 10층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 북동쪽으로 달리는 기사여 나에게 길을 가르쳐 다오. " 출처 : lem0n님 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