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물어보면서 다른 사람 번호좀 알려달라네요.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하고 나중에 밥이나 먹자는 형식상에 인사만하고 끊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여자동생인데 두번정도 고백했던거 같습니다. 더 이상은 안보겠다는 마음으로 했기때문에 거절이후엔 연락도 안하고 지냈어요.
그 아이 생각도 많이나고 후회도 했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텨서 간신히 잊혀졌는데 오늘 연락이 왔어요.
그 여자애가 전화한 이유가 정말 그 이유 일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선 별의 별 생각이 다들어요.
왜 굳이 나한테 전화를했을까라는 궁금함과 다 잊혀져가는데 왜 전화를해서 사람을 신경쓰이게할까라는 짜증도 들구요.
한편으로는 그 아이 너무 남에 대해서 배려심이 없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전 그 여자애를 진심으로 대했고 진심으로 제 마음을 얘기했는데도
거리낌없이 저에게 전화를 한거보면 말이에요
그 아이한테 입은 상처 완전히 잊혀지고 새롭게 살고싶었는데 갑자기 이런식으로 되니까 당황스럽네요.. 개념치않는게 좋겠죠 조언좀해주세요..ㅠㅠ
답변이 없으셔서 재업합니다 ㅠㅠ 양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