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등학교 6월에 졸업예정이고 지금은 한국 집에서 홈스쿨 하면서 고등학교 과정 끝마치고 있구요 제가 대학을 안나왔는지라 과외가 구해질까 반신반의하면서 전단지를 붙였는데 운이 좋게도 한 군데서 연락이 왔고 훌륭한 학부형님 밑에서 자란 맘씨 착한 학생과 공부중입니다.^^ 과외란 거.. 제가 받아봤을땐 몰랐는데 막상 선생의 입장이 되어보니 어린애 장난이 아니더군요.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도 그렇거니와 경험이 부족한 것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대학을 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신 학생의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가르치는 것과 그동안 일구어낸 학생의 성과에 비하면 조금 적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해 말에 40점대에서 이번 시험엔 97점 나왔습니다.^^ 저로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한시간 반씩 해서 월에 20만원 받고 있거든요^^;; 어머님께서 여름에도 해 주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월화수목금에, 매일 한시간 반씩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 가격은 협상하지 않았구요 이정도면... 과외비 두배 받아도 될까요? 너무 건방진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님들께서 생각하시는 적정선은 어느쯤이 될까요? 고민입니다...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