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만났지만 사귀는 동안 제가 엄청 좋아했던<br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br />어느 새벽 커플통장 카드의 결제문자가 <br />저에게 날아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분명 잔다고<br />했는데..... 그래서 카드를 잃어버린건가<br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br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br />'아 카드를 잃어버린건가' 생각했습니다<br />그리고 1분 뒤 전화가 왔습니다 <br />혹시나 해서 어디냐 물어봤습니다<br />그러니 여자친구가 미안하답니다 거짓말했다고<br />잔다고 한 뒤 친구랑 시내에 나가 <br />술을 마시고 카페를 왔답니다<br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끊고 카톡으로 <br />비꼬는 듯한 말의 카톡을 보냈습니다<br />처음엔 미안하다고 하더니<br />결국 헤어지자했습니다 처음엔 잡았습니다<br />하지만 그만하자 여기서 끝내자는 말만 왔습니다<br />그러고 저녁8시 그녀를 만났습니다<br />만났을때 그녀의 표정 눈빛 말투 행동을 보고<br />느꼈습니다 아 정말 마음이 떠났구나<br />그래서 카페에 가서 그녀에게 받았던 물건을 주고<br />지금까지 나같은놈 만나느라 고생많았다<br />미안했다 잘 지내 이러고 나왔습니다<br />집으로 오는 내내 만났던 날들이 떠올랐습니다<br />전 제 나름 왕복 3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매일<br />집에 데려다주고, 친구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밥도 몇번 사줬는데 오히려 못해준 것들만 생각났습니다<br />그러던 중 여자친구를 저에게 소개시켜줬던 형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할 말이 있다고<br />형이 말하길 그녀가 저와 사귀는 중 클럽을 갔다는 겁니다<br />저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녀는 저한테 저와 사귀면서 단 한번도 클럽을 간 적이 없다했었습니다<br />그래서 갑자기 너무 억울했습니다<br />저는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그녀와의 약속을 다 지켰는데<br />그녀는 저 몰래 잔다고 하고 클럽을 간겁니다<br />그래서 너무 화가 났는데 화가 나면서도<br />너무 슬펐습니다 전 믿고 최대한 잘해줬는데<br />그녀는 그게 아니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br />그래서 그녀를 잊고자 많은 노력을 했는데<br />계속 생각나고 너무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br /><br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br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br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