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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52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오
추천 : 34
조회수 : 283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13 06:44: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17 09:21:47
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수능이 90일 정도 남았습니다. 누나가 고3인거죠. 그런데 도대체 생각이 없는 건지 답답하게 행동합니다. 모의고사는 300점도 안나오면서 공부를 할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보통 6개월전부터 새벽같이 일어나고 자정이 넘어서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게 고3의 정상적인 생활 아닙니까? 방학 중인데 오늘 9시에 일어나서 밥먹어서 지금은 인터넷 소설을 보고 있습니다. 한심하죠. 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여자애들이 순정소설 읽는다고 인터넷 소설을 본 걸로 기억나는데, 고3인데 아직도 보고 있다니.. 인터넷 소설 뿐이 아니라 아마 4~5년 전부터 만화책을 하루에 1~2권 빌려오기 시작했씁니다., 역시 이것도 순정만화, 코믹만화 계열이더군요.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렇게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독서실은 늦게 오전 11시 정도에 가서 2시에 오고, 좀 컴퓨터하다 놀다 거의 저녁 때 다되서 갑니다. 솔직히 독서실 가서도 공부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흔한 동영상강의는 3년내내 한번도 안들어봤구요, 동영상강의 엄마가 신청해줬는데, 켜놓기는 하는데 게임이나 인터넷 소설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학원은 안다니고 과외만 하는데요, 과외선생님도 답답한지 가끔씩 하는 거 보면 꾸중들을 때가 많아요. 

뭐 이렇게 행동하니 내신은 당연히 바닥이구요. 그렇다고 해서 특출난 재주가 아닌 것 같은데, 앞으로 90여일이면 인생이 정해질 날인데 뭔 생각으로 사는지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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