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술 한잔 하면서
격한 논쟁이 펼쳐졌는데요
전 일단 자식 낳기 싫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일찍 보내시고
혈혈단신으로 남매를 키워내신
어머니를 바로 곁에서 지켜봐왔고
절대로 난 엄마처럼 살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자식을 낳지 말아야겠다는
결론이 나왔구요
물론 제 속마음은 어머니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틀린건가요
저라고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건 아닌데
니가 잘하면 되지 왜 자식을 안낳느냐 라는
친구의 말에 저는
이렇게 컸다 라고 하며 반론했는데
자식낳기 싫은걸 어떡하나요
물론 결혼해서 자식을 낳는다면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제 경우,
자식 낳기 싫은게
그렇게 어긋나고 틀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