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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22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גלידה★
추천 : 4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4/09 19:45:55
강변을 따라 벚꽃길을 걷는다
바람이 아직 꽃잎을 데려가지 않았구나
안도감을 느끼며
벚꽃나무 아래 작게 핀 민들레를 본다
너는 누가 알아 주려나
벚꽃의 연분홍은 아름다운 그대를 위한 것이고
그 아래
떨어지는 꽃잎 하나라도 갖고 싶은 노란 민들레는
나를 위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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