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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대가 다 그런건가요 ..? 제가 유독 심한걸까요 .......
게시물ID : gomin_1522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콘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22 23:14:10
안녕하세요
현제 20대 중반남성입니다.
고졸 후 2년일하다 군대갔다오고 일하다가 백수입니다.
 
전 어렸을때 유년기 부터 아버지와 친하질못했습니다
 
그렇게 엄격하신분은 아닌데 잦은 출장으로 일주일에 하루정도만 같이있다보니
엄마한테 많이 의지하고 아버지를 어려워했던거같ㄱ습니다
 
몸에 털이나기시작하고 그나마 같이가던 목욕탕도 부끄러워서 안갔습니다.
거의 아버지와 소통이 끊기고
수능을보고 공부를 워낙 싫어하는 저 이지만 부모님의 성원에 못이겨
그동안 학원비가 많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개판으로 나오니
대판싸웠습니다 ...
그러자 원치않은 학교와 학과를 가시라하셨고 미술을 공부해보고싶다는 저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않으셨고 저보고 사기꾼새기라고 그동안 들인돈이얼마인지알면서
소리지를 지르셨습니다.
전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것을 못할생각과 아버지의 그런 태도때문에 너무힘들어
방에서 한참을 울다가 카터칼로 자살할려는건지 그냥 내 자신에게 겁만줄려는건지 기억이안나지만
손목을 그을려다가 아버지가 방문을 따고오는 바람에 그장면을 목격하시고
충격을받으셨겠죠.. 아무튼 뭐라뭐라하고 그냥 나가셨습니다.
전 더슬펐고요...
 
어릴 때 7살때부터 학원을다녔는데 학원 원장한테 폭행을 당한 기억때문인지 재능이없는건지
학원은 그냥다녀야하고 공부는 해야하지만 하기싫은것으로 각인되었고.
부모님은 그사정을 몰랐던거같습니다..
 
어째어째해서 부모님이 강제로 재수를하라했고 대신 혼자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공부안할것도알았고 더이상 헛된돈을 쓰시지않으셨으면 하는 맘에였습니다.
우선 도피처정도 된거같습니다.
그렇게 1년을 독서실에서 혼자 지내고 성적은 올랐지만 역시 인서울엔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렇게 또싸우고 전 대학을 원치않았습니다 .
제가 원하는것아니면 배워서 그 직종에 평생을 일할생각을하면 정말 소름끼치도록싫었거든요
또싸우다  군대를간다하고 일을하다가 작년에 전역했습니다
거의1년이되었네요
수능사건이후로 부모님과 대화는 아예안하고 아버지가 퇴근하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쿵쾅거리고
일부러 그시간에 나가있곤했습니다.
말을걸어도 대답을안하거나 어. 정도 가 전부입니다.
저도 좀 친근하게 다가가고싶지만 지금의 저에겐 너무너무 어려운 장벽입니다...
아예 가족과 대화를 하지않습니다 지금의 저는.
부모님도 몇년의 실랑이에 지쳤는지 저에게 말을안하기시작했습니다.
 
제 스스로가 자신이없기에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있는건지
이제 되돌릴수없을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진건지 ...
몇년째이러니 정말 저도 힘드네요 ... 어떻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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