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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강릉 동해 맛집 공개합니다.
게시물ID : travel_1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은소식
추천 : 12
조회수 : 54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1/11 17:38:20
지인들에게만 소개하는 맛집인데
베오베에 한번 갈수있을까요?
이번 겨울에도 맛집여행 한번 ㄹ갈려고 해요.
 
 
먼저 속초
속초에 가면 제가 항상 먹는게 있어요.
첫째가 회국수
속여고 앞에 가면 속초회국수가 있어요. 얼린 가자미로 만드는 비빔회국수인데 최곱니다. 매워서 입을 식히며 먹는 멸치육수또한 일품이구요
저녁에 먹으면 좋은게 해물탕입니다. 속초 엑스포공원 근처에 있는 황골해물탕인데 주인아주머니가 아침마다 지역에 나는 해산물을 장봐서 만들어줍니다.
제가 가면 서비스로 가자미회무침을 주시는데 이거 대박!!! 그냥 안주로 사먹어도 최고입니다.
겨울에는 해물탕보다는 대구지리가 끝내주구요. 속초연근해에서 나는 대구로만 만들어주는데 급이 다릅니다.
회드실려면 속초중앙시장 지하에 가셔서 도미 한마리 드시는게 좋아요. 한마리 6만원정도면 4분이 실컷 드실겁니다.

속초에서 고성쪽으로 가다보면 공현진항이 있는데 여기 수성반점 짬뽕이 죽입니다. 진한 옛날짬봉 국물맛에 단순한 해물인데 참 좋아요.
속초에서 설악산 앞에 있는 켄싱턴스타호텔의 점심 스테이크도 가성비짱. 사실 전 여기서 먹는 피자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혹시 인제로 가실기회가 있으면, 인제 원통읍 근처에 송희집이리고 있어요. 여기는 황태정식을 파는 집인데 황태국, 황태구이와 함께 산나물이 나오는데 12가지 정도의 산나물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격은 한정식정도 가격인데 정말 맛잇는 나물을 드실수 있으세요.

강릉에 가시면 순두부짬뽕을 많이 드세요. 반응도 좋고 좋아요.

전 강릉가면 꼭 사는게 있는데 강릉치대앞쪽에 가면 동해기정떡이라고 있어요. 술떡이라고도 하는 떡인데 피자만한 크기로 포장해서 팔아요. 만원.
그런데 최고의 선물, 맛이 될겁니다. 여행하면서 하나를 사서 차에서 먹으며 다니는데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단점은 아침에 전화해서 예약하지않으면 12시이전에 떨어져요.

정동진으로 가봅니다. 정동진에서 옥계 동해방향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심곡항에 시골식당이 있어요.
여기 망치매운탕!!! 최곱니다. 끓일때 라면 사리 하나넣어서 먹으면 더 좋아요.
다른 매운탕은 이제 잊어버리세요. 추천,추천, 추천

바닷가에 가면 물회를 뺄 수없죠.
동해쪽 물회는 포항/제주쪽 물회와 다릅니다.
새콤달콤한 육수를 얼려서 빙수처럼 갈아서 내주요.
전 동해가면 해안도로방향으로 대진항근처 어달리에 충청단양횟집갑니다. 물회 믿고 폭풍흡입하면 되요.

그리고 저녁때는 물회먹기 조금 그렇죠.
동해에 유명한게 문어가 있죠. 동해 시내에 홍대포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름하여 해천탕이 유명합니다.
바닥에 닭한마리, 그위에 조개, 또 전복, 그리고 맨 위에 문어가 딱!!!!!
이거는 매일 먹으라고 해도 매일 먹겠어요.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빠뜨린곳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양양 섭국입니다. 동해지역은 홍합을 섭이라고 부르는데 솔비치옆에 수산항을 중심으로 잘 형성되어있아요.
얼큰한 해장으로 아주 좋아요
 
나중에 사진 찾아보고 있으면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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