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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되었네요.
게시물ID : programmer_15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헤헤헤헤
추천 : 1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9 21:00:49
학사 때 인턴 이곳저곳하고.. 프리 좀 뛰다가 
중견기업에 취업해서 반년일하고 도저히 야근생활에 견딜 수 없어서 뛰쳐 나왔다가..
(솔직히 기본 퇴근 시간이 밤 11시는 넘했ㅈ.. 6개월 동안요. ㅋㅋ 출장갔을 때가 제일 행복..)

석사 다니고 몸 아파서 몇 년 쉬고 ㅠㅠ
올해서야 졸업하고 몸도 건강해졌는데

이제 프리도 끝이나서 백수가 되었네요.
(사실은 2주전에 되었습니다.)

나이가 꽤 많아져서 이제 신입은 무리고.. 프리 경력도 3년은 넘어가서.. 경력직이나 아니면 조금이나마 
경력 인정해주는 곳에 취업을하고 싶은데..;; 찾기 힘드네요.
(워낙 잡다하게 경력을 쌓아서 그런가 ㅋㅋ 실제 프로젝트는 5년 가까이 되지만 작은 건 인정 안해주니..)

프리하던 곳에 몇 군데 같이 일하고 싶다고 얘기는 해놨는데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새해 병신년.. 잉여같이 보내기 싫은데!.. 당분간은 잉여처럼 보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게임이나 잔뜩하고.. 운동하고
새로 나온 기술이나 끄적끄적대면서 취업준비를 해야겠네요.

모든 개발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무엇보다 건강지키세요.. 정말 한 번 가니 답이 없네요..
송년회도 적당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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