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이 가장 비판 받아야 할 부분은
바로 윤석열을 검찰총장 자리 에 올려 놓은 것이다.
그때부터 민주당과 정부의 지지율이 고꾸라지고, 검찰개혁이 무너지고, 국정운영과 개혁의 동력을 상당부분 상실했으며, 국론은 분열되었다.
오히려 이 시점에 코로나가 터져,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이 국민들로 부터 재평가를 받고,
정부비판적인 언론들도 국가 위기로 인해서 이슈가 다른곳으로 이동했으며,
극보수의 비상식적 집회와 행동으로 지지율은 반등 했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예전에 대선은 끝났을 것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을 왜 검찰총장 자리에 올려놨는지 이해가 안간다. 인사검증을 충분히 했는지 의문이다.
지금에 와서야 제기가 되는 문제들은 사실, 많은 부분 국민의 힘이 인사청문회때 제기한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도 그리고 참모들도 민주당도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심화시킨 것은 검찰과 언론이다. 이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자신들만의 정치세력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고, 이 욕망의 실현자로서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다. 그리고 윤석열은 아주 쉽게 그 욕망에 동참했다.
민주당내 나름대로 법조계와 언론계에 친분 및 힘이 있는 정치인들이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이들은 윤석열을 검찰총장 자리에 앉히는데 일조한 사람, 유지시키는데 일조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뭐 그때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본다.
그때까지는 윤석열의 본색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민주당에서 새로운 대선후보를 선출했음에도, 이에 불만을 품고, 자기정치나 자기 지지자나 세력을 관리하면서 방관하고 있다면, 이 분들은 윤석열을 대통령 만드는데도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