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이하여 차례를 지내러 경기도 안산의 형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강아지들이 많다보니 다 데리고 갈 수가 없어서 애들만 남겨두고 왔어요. 대신에 CC-TV로 강쥐들 모습을 수시로 보면서 잘있는지 확인했답니다.
CC-TV를 설치하면 참 좋은게, 이렇게 밖에서도 보다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게 있으면 보안경비업체에 신고하면 5분 내로 바로 출동을 합니다. 예전에 우리 흰순이와 럭키가 어떤 도둑놈이 대문을 딴 후 나가게 되었는데 CC-TV로 목격하고 다시 찾는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요.
사진은 CC-TV로 본 뚱아저씨네 여덟마리 강아지들 모습이랍니다. 듭직한 흰돌이만 빼고 다 자고 있네요 ~ ^^
휴대폰으로 이렇게 거실 화면 1개, 마당 화면 2개, 합쳐서 3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답니다.
마당 1 : 사이좋은 흰순이와 럭키는 늘 이렇게 함께 잠을 잡니다. (화면 우측 상담에 검은 물체가 럭키, 흰물체가 흰순이)
마당 2 : 듬직한 흰돌이는 자다가 무슨 소리가 났는지 집 경비를 한바퀴 돌고 있네요.
거실 3 : 방안에 있는 강아지들은 나올 때 가지런히 놓아둔 방석을 어질러놓고 그래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잡니다.왼쪽부터 테리, 순심이, 레오, 호빵이, 호떡이
아래 사진은 요놈들의 잘나온 사진들이에요. 아마 보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 ^^
이 아이는 흰돌이랍니다. 흰순이와 같이 4년 전 유기견 입양캠페인장에서 입양해온 듬직한 백구입니다. 나이는 제일 적지만 우리집에 듬직한 장남같은 녀석이에요. 상남자 포스가 끝내줘요 ~
이 아이가 흰순이랍니다. 4년 전에 이태원 유기견 입양캠페인장에서 입양한 아이에요. 얼마나 순하고 사람도 잘 따르는지 몰라요. 흰순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팔에 장애를 가진 장애견이랍니다.
이 아이는 순심이랍니다. 나이는 15살이에요. 4년 전에 자양동 사거리에서 구조해서 입양한 아이랍니다.
이 아이는 럭키에요. 나이는 7살 정도 되요. 서울 동작대교 다리 밑에서 혼자서 3년간 노숙하던 개였는데, 그 때 주민의 신고로 보호소에 안락사직전까지 갔다가 제가 홍여사님과 함께 구조해서 입양한 아이랍니다.
이 녀석은 테리에요. 4년 전에 제 친동생이 일산의 보호소에서 안락사 직전에 구조해서 입양한 아이랍니다.
지금 잠시 우리집에 하숙와있어요.
이 녀석은 레오에요. 2년 전에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베란다 밑에 웅크리고 떨고 있던 녀석을 구조해서 입양을 보내기 위해 임보하는 아이랍니다. 벌써 임보가 1년이 넘었네요. 레오의 마음아픈 사연은 다음 기회에 소개시켜드릴께요 ~
요 두 녀석은 친한 후배의 강아지들인 치와와 호떡이와 말티즈 호빵이랍니다. 후배가 회사일로 지방과 해외 출장이 잦아서 우리집에서 장기 하숙하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이렇게 뚱아저씨네 집에는 입양한 강아지들 4마리, 임보중인 강아지 1마리, 하숙생 3마리가 있답니다. 이 녀석들 여뎖마리를 챙겨주는 덕분에 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하게 된답니다. 강아지들로 다복한 뚱아저씨네 집이에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