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브금주의]등가교환 season2 ) 11 <예진>
게시물ID : panic_13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0
조회수 : 22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24 22:26:45
내가 생각해뒀던 Fear를 키보드로 치면서 내 눈에 들어온건 아빠를 향해 뛰어오는 아저씨였다... 4층으로 향하면서도 아빠에 대한 걱정이 앞섰고 4층에 올라가면 다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4층에서 처음 본것은 초록색 조명과 이상할만큼 잘 조화된 핏빛바닥과 기분 나쁠정도의 습도, 그리고 바닥에 낭자한 고깃덩어리들이였다. 입구에서 도저히 앞으로 발을 디딜수 없다고 생각했다. 피로 흥건히 젖어있는 바닥을 차고 앞으로 나갈 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얼마나 자리에 얼어붙어있었을까... 3층에서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그제서야 땅을 박차고 5층으로 향하는 문으로 뛰어갈수 밖에 없었다. " 멈 춰!!! " 내가 5층의 입구로 뛰어가는 동안에 뒤에서 올라온 누군가가 나에게 소리치며 날 따라 뛰어오는 듯 했다. 목소리가 이상한게 아빠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계속 뛰며 뒤를 돌아 봤지만...날 뒤 쫓아오고 있는 건 피를 뒤집어쓴 악마였다. ' 왜 내가 이런 지옥에서 이 일을 겪고 있는 걸까...' ' 왜 하필 이런 지옥에 아빠랑 내가 선택된 걸까...' ' 왜...왜...왜! ' 문제를 확인한 나로선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아니면 오답을 적어서 아빠가 계신 아랫층으로 가야하는지 고민이 됬다. ' 아빠는 필사적으로 날 위로 보내시려고 했어...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을 쓰시더라도 반드시 , 반드시 날 만나러 오실꺼야. 그리고 아빠보단 내가 혼자 있는 편이 위험하니까... 그렇다면 심장의 층에서 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7층까지 올라가 있는 편이 났지 않을까? ' ' 아니..그렇지 않을 지도 몰라. 아까도 내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그때 아빠의 상태는 위험해 보였으니까...그때는 내가 있어서 아빠가 일시적으로 ... 아무리 뭐라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 이곳에서 믿을 사람은 아빠뿐이야, 안전면에서도 아빠와 같이 한층한층 올라가는 편이...그리고 더욱이 아랫층엔 그 아저씨도 같이 있어...' 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 위층이냐, 아래층이냐... < 12시 30분에는 점심시간, 3시에는 청소시간, 12시 15분에는 퇴근. 이렇게 병원에 하루가 간다. > 출처 : lem0n님 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