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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브금주의]등가교환 season2 ) 12
게시물ID : panic_13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1
조회수 : 264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3/24 22:31:44
< 12시 30분에는 점심시간, 3시에는 청소시간, 12시 15분에는 퇴근. 이렇게 병원에 하루가 간다. > 다시 뒤로 이쪽으로 다가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린다. 점점 커지는 소리에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 문제의 답이 뭘까...12시 30분에 점심시간..3시에 청소..12시 15분에 퇴근...이런게 지금 나와 무슨 상관이야! ...하지만...문제는 풀어야되..' 저벅..저벅.. 점점 다가오는 소리에 너무 도망가고 싶었다. 이 공간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모니터 앞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이러다 잡히고...그럼 죽겠지?... 어!? < 12시 30분에는 점심시간, 3시에는 청소시간, 12시 15분에는 퇴근. 이렇게 병원에 하루가 간다. > 왜 하필 시간이 이렇게 정해져 있을까? 12시 15분이면 퇴근을 하기엔 너무 늦은데...시간...시간..아...시계!!! iLL 이게 답이든 아니든 나에겐 더이상 시간이 없기에 키보드에 답을 치고는 이제 동작할 기계을음 기다리며 눈을 감았다 그르릉... 눈을 뜨자 이미 5층으로 가는 문은 열려 있었다. 모니터에는 의미모를 말이 써져 있었고 나는 뒤에서 나를 잡으러 오는 소리에서 벗어 나기 위해 급히 5층으로 뛰어나갔다. 아빠...보고 싶어.. ~~~~~~~~~~~~~~~~~~~~~~~~~~~~~~~~~~~~~~~~~~~~ - " 예진아 어서 가! 어서 가 !!! " 예진이가 4층으로 올라간뒤 힘이 모두 풀려 버린 난 내가 붙잡고 있던 손을 놔버렸고 이윽고 날 향해 오는 주먹들이 온몸이 아직 내가 살아있다고 알려주는 듯이 고통이 밀려올라오기 시작했다. ??? " 너 이새끼...딸아이라 딸을 살린다 이거지? 죽어봐라 넌...." 죽는구나...이제 저항할 힘도 없다..딸아이를 지켜줘야 하는데... 퍼억! 두눈을 질끈 감았다...?? 두눈을 뜨자 날 괴롭히던 그 사람이 내 앞에 쓰러져 있었다. " 괜찮나? 헉헉..." 고개를 들자 어르신이 내 앞에 있었다. 눈물이 왈칵 올라오며 일어서려 했지만 지금의 내 몸으론 역부족인듯 했다. 어르신 " 자네, 많이 다쳤군...무리하지 말게나.. " - " ...따...딸이..." 어르신 " 4층으로 가더구만... 뛰어오면서 언뜻 봤네..." - " 어르신 그럼 빨리 4층으로 따라가 주십시요...딸이...딸이 위험합니다. " 어르신 " 그게...그게 미안하네...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자네딸을 위험에 빠뜨린것 같구만...." -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어르신...어르신 어서 빨리 올라가 주십시오...부탁드립니다. " 나는 어르신의 부축을 받아 모니터 앞으로 갔다. < 두 강 사이에 있는 피라미드...그건 도전, 그리고 통로였다. > 출처 : lem0n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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