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장의 앨범 이후로 잊혀져가던 인디 뮤지션, 해파리 소년의 2018 새 싱글 앨범 수록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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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한 하루하루
커다란 빌딩 숲에 묻혀서
기다란 그림자에 베이는
날 안아주세요 날 감싸주세요
그렇게 멍하니 되뇌어 보지만
정해진 끝에서 정해진 끝으로
숨차게 달려온 내게
또다시 시작되는 길
차가운 불빛 사이를 바라보며
희미한 끝에서 희미한 끝으로
의미 없는 꿈을 꾸며 우두커니
아스라한 하루하루
지나간 시간 속에 고이고
빗나간 공간 속에 맴돌아
울고 싶지 않아 입술을 깨물고
그렇게 멍하니 창밖을 보지만
정해진 끝에서 정해진 끝으로
숨차게 달려온 내게
또다시 시작되는 길
차가운 불빛 사이를 바라보며
희미한 끝에서 희미한 끝으로
의미 없는 꿈을 꾸며 우두커니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