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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료는 매우 심플합니다.
스파게티면, 버터, 명란젓 이렇게만 있으면 됩니다.
면을 삶아 봅시다.
다 익은거 같습니다. ^^
채에 걸러 물을 잘 털어줍시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네요...
여튼 명란젓 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해보는거라 어느정도 넣어야 되나 고민하다가 단순하게 여동생과 제가 먹을 2인분이니 2덩이만 넣었습니다.
버터도 같이 넣어줍니다.
버터가 살짝 녹아있어서 오해하실 수 있는데 불을 완전히 다 끈 상태입니다.
면 익힐때 말고는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면을 넣고 비벼줍시다.
위에서 말했듯이,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버터와 명란젓 그리고 면만 넣고 비벼주시면 됩니다.
면을 방금 삶았기 때문에 면만의 열로도 충분합니다.
완성입니다. ^^ 여동생과 같이 먹기때문에 두개로 나눠 담았습니다.
혼자 먹을거였으면 그냥 냄비 통째로 들고 먹었을겁니다.(다 먹고 난 뒤의 설거지는 귀찮으니까요....)
원래는 저 위에 김가루랑 날치알 같은것들로 데코레이션을 해주지만,
집에서 먹는데 뭔 상관입니까, 대충 맛있게 먹으면 그만입니다.
저도 해봐야지 해봐야지 했다가, 오늘 장보는김에 생각나서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해 본 음식입니다.
만들면서도 제가 비린음식(주로 생선, 젓갈 종류)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아 이거 비린거 아닐까... 간 못 맞춰서 짜거나, 밍밍한거 아닐까...'
이 생각 엄청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비린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간도 조금 더 짭짤하게 해도 괜찮다 싶을정도였지만, 충분히 괜찮은 간이였습니다.
아마 명란젓을 반정도 더 넣어도 괜찮았을거 같았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있게 요리되어 좋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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