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후에 일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했다. 물론 그걸로 이렇게 피씨방에서 맘놓고 글도 쓰고 그런다. 근데 너무 피곤하더라. 주경야독. 그거 정말 위인들만 하는 거더구나. 의사가 과로로 생긴 병이라고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학교만 다니기로 했지. 근데 이거 어쩌냐. 쉬는 시간 5분에 마치면 10시인지라. 피곤해서 웃을 겨를도 없어서. 아니 내가 내성적인가? 성격에 결함이 있나? 어쨌든 혼자더라. 시험기간이다. 땅콩샌드위치와 우유를 사들고 점심을 때웠다. 도서관으로 간다. 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