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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생활의 공론화에 반대하게 만드는 경험
게시물ID : sisa_1185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2/09 17:09:42

1 대학생 1학년 때 총학생회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이겼다. 네 번을 이겼다

 

 

2 그 중 한 번이 평생 찜찜하다

 

ㄱ 강력한 경쟁자였다

 

ㄴ 하지만, 기독교 측에서 그 후보의 통일교를 문제 삼았다

 

ㄷ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었다는 결론이지만

 

ㄹ 그것이 아니라고 못한, 아니, 일정 동조한 내가 여전히 싫다

 

 

3 어떤 종교를 믿는 것과 총학생회장에 도전하는 건 연관이 있는가? 있다고 해도, 그가 총학생회를 통일교 전파에 썼을 후보였는가?

 

모르겠다

 

 

4 적어도 불륜이니, 혼외자니, 술집 종업원이니... 하는 것보다는 연관이 있는 주제였다

 

 

5 그래도 부끄럽다. 헌데, 소위 진보 평론가들... 대선이 끝나고도 부끄럽지 않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을까?

 

 

6 하지만, 이제 사생활의 공론화에 반대할 세력이 없다

 

ㄱ 정치권? ㅋㅋ 양쪽이 다 풀렸다

 

ㄴ 언론인? ㅋㅋ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ㄷ 시민단체? ㅋㅋ 침묵 중이거나, 적극 동조했다

 

ㄹ 지식인? ㅋㅋ 동참했다

 

ㅁ 국민 일반? 지금도 조동연에 대한 악플이 넘쳐나고, 쥴리는 부자들의 사교클럽에 알바를 나갔다

 

 

7 누가 도덕적 정당성을 지니고, 사생활의 공론화는 안된다고 할 수 있나? 

 

단 한 명의 사람도, 단 하나의 세력도 없다

 

정의당 정도나 이런 주장을 할 당위성을 지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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