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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어요
게시물ID : gomin_1523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겨요여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25 10:58:50
서울에서 복무중인 현역 군인입니다.

 월요일에 9박10일 휴가를 나왔는데.. 여친한테 차였어요

900일가까이 사귀었고 진짜 사랑했는데 기다리기 힘들다고하네요

잡아도 잡히지 않을거같고 아직 전역이 1년이나 남았고 마음이

완전히 굳었다고해서 놓아주었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전여친은 제가 8월말에 나간 휴가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짜증나는건 저는 마음의준비를 할시간도 없이 헤어져서 힘든데

전여친은 잘만 놀러다니고 카톡에 후드샀다고 셀카를 올려뒀더라구요..

그리고 휴가나와서 같이 펜션 놀러가기로했는데 그거는 혼자간다고 하더라구요 과연 혼자갔을지..?ㅋㅋㅋ

지금은 그나마 괜찮지만 복귀해서 근무서다보면 생각이 많이 날거같아요 참..

나한테도 시간을 좀 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 힘들다 카톡차단했구 진짜 잊기 힘들겠지만 잊어보려구요

전역하고 복학하면 학교도 같이다닐텐데 참..ㅋㅋ

지금 생각하는게 절대 연락안하고 완전히 그사람과 연애했다는 

사실조차 기억도안나게 잊는게 제가 해야할일같아요

그래도 사귀면서 진짜 최선을 다했고. 내 모든걸 다 줘서

미련없이 놔준거같아요 부대내에서 진짜 매일 전화하고 

주말마다 편지썼는데도 참..

군인이라는게 원래 그런건가봐요 ㅋㅋㅋ 
출처 일주일도 안된 내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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