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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브금주의]등가교환 season2 ) 15
게시물ID : panic_13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2
조회수 : 21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3/25 10:50:35
미칠듯이 아프다... 이게 ' 아픔 '이라는 느낌이였을까?...따가운 느낌이였던가? 시원하기도 하고 뭔가...무언가 전기에 감전된 느낌...어디서..어디? !? 분명이 다리가..다리가 아픈데...다리가...다리가 없어!? 내...내 다리..내다리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악!!! ................... " 이봐..일어나게! " " 일어나라구, 이봐! " 끄응...천근같은 눈꺼풀을 간신히 뜨니 차가운 바닥이 보였다. - " 내..내 다리!!! " " 무슨 소릴 하는겐가? 꿈이라도 꿨나보군 " 난 내 손을 다리에 가져다 대고, 다리를 조금이나마 움직여 보고서야 마음이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다리가 있다뿐이지 꿈속에서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 후우...움직일 수 있겠나? 자네가 거기 있으면 난 그쪽으로 못간다네 " 그제서야 내가 쓰러진 곳이 모니터 바로 앞임을 깨닫고 두팔로 기어 옆으로 피했다. " 어이쿠...다리가 많이 ... 괜찮나? " - " 괘..괜찮습니다. 어르신은...? " " 나야, 문제를 틀리고 밑에서 부터 올라오고 있지...그나저나 문제가 생겼네 " 어르신은 내 다리를 유심히 살펴보며 이야기를 꺼냈다. " 자네를 이렇게 만든 녀석말일세...죽은 줄 알았는데 시체가 사라졌네. 주변에 핏자국을 보면 걸어간것 같아 " - " 그 녀석이 살아있다는 겁니까!? " " 그럴가능성이 많아...자네가 아까 계속 모니터 앞에서 기절한채 쓰러져 있었다면 아직 위로는 올라가지 못했을 거야, 이층에 있던지 아니면 밑에 있겠지. " - " 그 녀석을 절대 위로 보낼 순 없습니다!!! 크악 " 버럭 소리를 지르는 동시 온몸에 상처가 벌어지는 듯한 고통이 갑작스래 찾아왔다. " 흥분을 가라앉히게 피가 다시 나오고 있잖나... 그 녀석에 대해 뭔가 아는게 있나? "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 저도 3층에서 만났습니다. ... 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 녀석은 살인자 입니다. 그 놈은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어요 " ....갑자기 그 살인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 " 어이, 형씨는 여기에 온걸 저주하고 있나? 난 아냐! 너무 흥미로워... 날 여기 가둔 녀석은 나에게는 시시껄렁한 인생의 갑자기 나타난 천사와 같거든..크큭... 사실 표면적으론 문제를 풀어라 뭐해라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통행료라는 조미료를 넣으므로서 훌륭한 요리를 만들고 있는거야 캬...이렇게 또 생각하니 짜릿하구만, 형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문제를 푸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 난 말이야..." ' - " ...저..절대 그와 마주처선 안됩니다. " " 아까 나에게 당했으니 다시 대놓고 나타나진 못할거야, 그리고 그런 놈들은 통행료가 아니면 올라올 능력도 없는 놈일세 " ...라고 어르신은 말했지만 어디선가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 그나저나 이 몸으로 올라갈수 있겠나? " 나는 힘있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어르신의 어깨를 지지해서 힘겹게 일어섰다. 온몸의 신경들이 비명지르는 소리가 뇌속에 퍼졌지만, 이를 꽉물고 모니터 앞으로 갔다. - " 전 괜찮습니다. 문제...도 생각해둔게 있습니다...어르신 죄송합니다...." 나는 모니터 앞에서서 답을 생각하며 말했다. " 괜찮네. 당연하지, 어서 딸에게 가보게 나도 금방 따라 올라갈테니 "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한 다음 흐릿해져가는 정신을 집중했다. ' ...< 간밤에 떨어진 무언가는 밤하늘에 빛나는 Regulus의 눈물 >...간밤에, 떨어진, 무엇, 밤하늘, 빛나는 , 레굴러스, 눈물...문장을 봐서는 [ 무엇 ] 이라는 것이 답인것 같아...우선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된 레굴러스의 눈물...레굴러스는 ...밤하늘이라면 사자자리의 알파별인가...?...가..가만, 눈물과 떨어진 이란 키워드는 같은 의미인가...둘다 떨어진...그럼 간밤에 떨어진 것은 유성인가? 사자자리에 유성우가 있긴 한데..무엇이란 건 단수개념에 가까워...' "...자네 괜찮나? " ' 무엇이라는 것이 단수개념이라면 사자자리에서 떨어진 무엇인가..사자자리는 7월에서 8월....아니지 예전에는 7~8월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축의 변형으로 8월후반쯤이라고 들었어...8...8월이라...레굴러스의 눈물...사자자리의 탄생석인가...? ' " 자네...확실히 괜찮은건가? 조금 쉬어도 괜찮을텐데 " ..... - " 위에서 ...뵙겠습니다. " 키보드에 답을 치고 엔터를 누르자 열리지 않을 듯했던 문이 열리고 딸이 지나갔을 통로가 보였다. 5층이다. 출처 : lem0n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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