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스타덕후입니다.
새벽에 잠이 잘 안와서..이전에 만들어먹었던 레시피를 오유에도 공유해봅니다.
이번에는 볼로네즈 파스타입니다.
소고기 / 돼지고기등과 양파+샐러리+당근의 삼위일체를 결합한 것이 흔이 볼로네즈 소스라고 불리고 있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때 냉장고에 당근이 없어서...대신 파프리카를 사용했습니다. 어차피 혼자 먹는건데..맛만 있으면 되겠죠 ㅎㅎㅎ
볼로네즈 파스타는 정말 맛있고 맛있고 또 맛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소스를 만드는데 시간이 무척이나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재료 정리하고나서도..50분간 졸여야 하기 때문에 자취생이 먹기는 좀 불편하죠.
1년 전에 볼로네즈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일부러 양을 좀 많이 해놓고 냉장보관해서 먹고 그랬던 기억이....ㅎㅎㅎ
하지만 이번에는..상황이 좀 다릅니다.
제이미 올리버씨가 구사했던 약간의 트릭을 써서, 빠르게 볼로네즈 파스타를 만들어볼까 해요.
그래서 '퀵'을 이름 앞에 붙였습니다 ^^
제이미 올리버는 천재가 분명합니다...
그럼각설하고 요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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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소세지(원료육 85%이상) / 파스타면
부재료 : 샐러리(길게 2쪽) / 양파(1개) / 당근 / 다진마늘 / 토마토소스(홀 반캔) / 올리브오일 / 소금후추 / (발사믹 식초 4Tsp) / (대파 1쪽) / (파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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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은 바로 고급진 소세지와 발사믹 식초에 있습니다. 기존 볼로네즈 소스를 만들 때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1:1로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는 85%이상의 원료육을 가진 소세지의 속을 이용할 겁니다. 본 레시피는 2회분 정도입니다. 사진보다 양파반개와 샐러리를 더 넣었습니다.
2. 야채는 썰고 소세지는 속을 빼서 갈아주고
3. 올리브유 두르고 야채를 볶아서
4. 약간 갈색이 날 정도로 볶아주고(6분 이상)
5. 요런 비주얼이 나는 간 소세지를 넣어서 볶아주고 끓는 물에 탈리아텔레 면 투입해서(삶는시간 5분)
6. 다진마늘도 투입
7. 발사믹식초 4Tsp넣고 휘휘 저어주고(사진깜빡...) 이후에 토마토소스 반캔과 파스타물 1/3컵과 파슬리소금후추 간해서
8. 면넣고 휘휘저어 (파르미자노 치즈로) 마무리합니다.
맛있어보이나요?? ㅎㅎㅎ 정말 맛있는데....ㅎㅎㅎㅎㅎㅎㅎ
50분간 졸여서 만든 볼로네즈 소스랑 맛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발사믹 식초의 풍미와 고급진 소세지 덕분인 것 같네요.
요리는 20분 안에 끝납니다. 이전까지 한시간 걸려 소스를 만들었던 난 뭘 했던건지........ㅠㅠ
마트에서 고급진 소세지를 팔고 있고..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먹은 볼로네즈의 맛이 생각난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