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원일셰프처럼 꽁통의 비린맛을 좋아하는데 꽁통먹을때 꼭 국물은 빼고 쓰거든요... 그거까지 넣고 김치찌개 해봤다가 통채로 버린적이 있어서... 근데 이상하게도 토스트해서 스프에 적신 빵이라던지 정작 샌드위치용빵은 생빵을 쓴다던지 치즈도 그냥 뜯어서 얹는다던지! 그 위에 뜨거운 뭔가라도 올리면 모르겠는데 그냥 토마토슬라이스... 조리 방법에 대해 계획한게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만드시나봐요... 만들면서 맛도 잘 안보고.. 정형돈씨 비위약해서 무도에서 보면 초밥도 잘 안드시던데 그 꽁치샌드위치만들때 얼마나 구역질이 나셨겠어요..... 사람들이 김풍작가 요리 좋아하니까 제작진들이 아 그럼 실력은 별로여도 잘생긴사람이 하면 더 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집어넣은거같은데... 진심 아닌건 아닙니다. 김풍작가는 볼때마다 그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실제로 따라해봤을때 맛에 놀라는 사람입니다. 의외로 진짜 영리하게 요리하는 사람이에요. 정통파가 아니어서 그렇지 야매로는 진짜 수준급인 사람인데 이도저도 아닌사람 나와서 셰프라고 이름붙이는거 자체가... 호텔 4년경력도 아니고 개인업장 4년경력인 사람이 말이죠...
이럴꺼면 최요비 엠씨출신 광희씨나 윤형빈씨나 박수홍씨를 부르던 아니면 요리잘하기로 유명한 서태화씨를 출연시키는게 더 나을듯... 꽁치국물까지쓴 통조림이라... 본인이 한개 다 먹어봐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