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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시작하고 20년이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979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ELUZ
추천 : 3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12/21 14:56:14

 

 

항상 눈으로만 보다 요즘 삶에 지친 스스로에게 용기를 부여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코로나가 국내 시작된 작년 2월 수술을 하였고, 업종도 전시나 행사 관련쪽이라 경력을 살려 일을 할수가 없네요

 

다른일을 대체하고는 있지만, 잘 풀려서 될만하면 하던 시기 매번 폭증해서 우울감도 오곤합니다.

 

의욕이 잘 안생기다보니 연말이 연말같지가 않네요

 

스크린샷 2021-12-21 오후 2.45.38.png

 

 

18살 생일날 처음 헌혈을 했습니다.

 

중간에 아프거나, 혹은 해외나가거나 헌혈의집에서 제한하는 조건이 아닌 시기에는 항상 헌혈을 했던것같습니다.

 

자발적으로 헌혈을 멈춘 시기는, 과거 성별 대립이 심할때 헌혈의집 괴담(남자에게는 사용한 바늘로 다시 꼽는다는 글)이 올라왔을 시기만 제외하곤 몸이 건강한이상 참여했던것같습니다.

 

그렇게 20년이 지났네요

 

20년이 지난동안 한결같이 꾸준히 했던건 이거 하나뿐인것같습니다.

 

다른분들처럼 큰일을하거나, 큰 기부를 하거나, 누군가를 위해 삶을 희생할정도의 선택을 할 용기는 없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더불어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따듯하거나 행복한 연말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온기가 있는 시간이 모두에게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린샷 2021-12-21 오후 2.46.15.png

 

이런게 있는지 몰랐지만, 해마다 이런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처음으로 당첨되었네요. 사실 신청도 처음이었어요

레고,블록 모으는거 좋아하는데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껄.

유일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것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항산 건강하고, 용기 있는 시간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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