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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무에타이 체육관 밤타임이 없어져서...
운동하러 가지도 못하기에 ㅠ.ㅠ 글러브 건조기나 자작해 볼까 합니다.
파는 신발 건조기겸 글러브 건조기도 있지만. 뜨듯한 바람은 오히려 글러브 망칠것도 같고
그런 큼직한 애들은 부담되니 슬림한 넘으로 모델링~
이틀 걸려서 3D프린팅 완료~
순간접착제 처덕처덕 발라가며 조립합니다.
핵심 부품인 팬.
3D프린터 만들때 쓰는 소형 터보팬인데,
단 핸폰 충전기를 쓸거라 5V짜리로 구입했습니다.
이런 물건은 작동시 불이 들어와야 할것 같아서....
투명 프린팅한 부품에 초록 LED하나 꽂아주고 뒤는 은박테입으로 감싸 줬습니다.
팬 두개 LED한개인 배선인데... 스위치에 연결하는게 왜이리 헷갈리는지.=,.=
역시 + - 색맞춰 배선해야 하는데 아무색 선이나 잡히는대로 쓰면 이렇게 됩니다.;;;
뚜껑 덮고, 바람 들어가는 곳은 다이소에서 사온 방충망 보수망을 붙여서 이물질 진입을 막아줍니다.
다이소에서 사온 부직포 패드도 붙여주고요.
켜봅니다.
제일 걱정되는게 소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작아서 다행이네요.^^
바람은 딱 원하는 정도의 솔솔 바람 나와 줍니다.
어차피 글러브 한번 쓰면 최소 24시간 후에나 쓰기에~ 빨리 말릴 필요는 없음.
먼저 얼마전 산 스파링용 16온스 글러브를 끼워 봅니다.
지금은 젖어있지 않아 마르는건 모르겠지만. 안정적으로 잘 섭니다.
뒷모습.
공간 많이 차지 않하는게 목표였던지라, 좋습니다.^^
오래써서 지저분한 샌드백, 미트 치기용 12온스 글러브도 잘 끼워 집니다.
간격이 널널 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