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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잊을수있나보네
게시물ID : freeboard_1524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딱아재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4 05:17:34
저녁에 아버지랑 식당에서 밥을먹고있었는데...뉴스를보다가
1차 아버지랑말다툼:박그네 어쩌고저쩌고...
그러다 옆테이블에서 60대후반쯤 남자가 뉴스보다가 제가차고있던
세월호팔찌보더니 이제그만하라고, 지겹다고...ㅠㅠ

하~~
버르장머리없이  제가 그분께  대들었네요
''당신자녀 억울하게죽어도 3년뒤면 잊을수있을꺼같은.. 그게 지겹게느껴질수있는 당신에게 참 대인배시라고...''
잠시 비꼰건 인정합니다  말투가 정중하지않았어요

식당에 침묵이흘렀습니다  잠시 주인도 손님도 울아버지도 그손님도
다른테이블도 아무말없었습니다
그러다 잠시후 다른테이블에서 박수가나왔습니다
드시고있던 국물보다 시원하시다고...
목소릴높여주시고 격려를해주시더라고...
아~~이럼안되는데 울아부지 옆에그분  표정ㅠㅠ
정치에 관심없었던...닭이랑,,,은 무관했던  올해40된 노총각이 이건아니다싶어 언행했던건데...
암말못하시는 아부지포함 옆테이블..에게 속시원했지만
아버지하고 말다툼하고 쌩판모르는  사람과 세월호팔찌하고있었다는꺼때문에 언쟁이있었수있는...
이럴수밖에없는 우리나라현실에...지금혼자 소주한잔하고있는데...
티비에 세월호생존자나와서 인터뷰하는 내용나오네요
잘려고 빼놨던 세월호팔찌 다시차고 쓰린맘에 다시 소주한잔따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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