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세상을 떠난 아이에게서 문자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 문자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 대상을 물색하면서 보낸 ‘미끼’ 문자였습니다.
12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하늘나라 아이에게서 온 문자’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너무 일찍 떠나보낸 자식을 떠올리며 “말도 못 하는 아기였는데, 문자가 왔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