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유민주주의를 영어로 번역하면? Liberal Democracy 정도가 될 거다^^;;;;

 

 

2 여기서 방점은 민주주의다. 즉 민주주의자다

 

 

3 민주주의자인데, 자유주의적 색깔을 띄겟다는 거다

 

 

4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유주의에 민주주의가 포함된다.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의 주요 수단 중 하나다

 

동어반복이 된다

 

 

5 독재자 박정희가 자유민주주의를 주창했다. 그리고 그는 민주주의의 적, 독재자다

 

 

6 Social Democracy 유럽도 민주주의를 표방했다. 그리고 사회주의적 색채를 띄는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선언이었다

 

이는 소련의 사회주의를 민주주의로 보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미국이 주창하는 자유주의도 마땅치 않다는 선언이었다

 

 

7 버니 샌더스는 Democratic Socialist로 본인을 규정했다

 

중심은 사회주의다. 사회주의인데, 민주적 색채를 더 강화하겠다는 선언이다

 

 

8 버니 샌더스는 ㄱ 보다 손쉬운 투표 ㄴ 비민주적 투표제도 개선 ㄷ 정치 자금법 개정 등 민주주의의 확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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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를 세계에 소개한다고 해보자. 민주주의자라고 받아들일 거다ㅠㅠ

 

그런데, 이 자유민주주의자들은 ㄱ 과거 독재를 했고 ㄴ 사사껀껀 민주주의의 진보에 딴지를 건다 ㄷ 또한 이들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내놓은 정책은 전무하다

 

그럼 이들은 자유주의자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자유민주주의'란 말이 코미디가 된다

 

민주주의를 하는데, 자유주의적 색채를 띈다는 것은... 

 

ㄱ 미국의 자유주의보다 더 나아간 자유주의를 한다는 주장이든지

 

ㄴ 미국의 자유주의에 못미치는 자유주의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거다

 

헌데, 고전적 자유주의로부터 신자유주의까지... 어디에서 놓이지 못하는 "한국적" 용어가 되어 버린다

 

 

 

어떤 말로도, 서구의 자유주의 혹은 신자유주의와 구분되는 특징을 말할 수 없다

 

 

국힘 의원들은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자라고 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하는데... 외국인들에게 자신들의 사상을 어떻게 설명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할 방법이 없다. liberalism이라고 하면, 이는 친노친문이 되어버린다

 

구체적으론, 캐나다의 집권 정당이 자유주의 정당이다^^;;;;; 트루도....ㅋㅋㅋㅋㅋㅋㅋ

 

 

자유민주주의란 말을 헌법에도 쓰고, 교과서에도 쓰고... 죽음을 불사하고라도 지켜야할 용어라고 하는데...

 

그 정체는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는 "허물"뿐인 용어란 거다. 아주 챙피해서 죽겠다

 

 

박정희가 죽고 반세기가 지나도, 이런 용어 하나 지우지 못하는 한국...

 

한국의 철학자들은 다 죽었다... 경제학자들도 다 죽었다... 정치학자들도 다 죽었다...

 

왜? 그들이라고 자유민주주의란 말을 설명할 방법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