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못쓰기에 음슴체로 쓰겠슴.
치킨먹으러 놀러갔다가 내일로 칸타빌레를 틀어줘서 우연히 보게 됬슴
음... 뭐랄까.. 캐스팅이 나쁘다기보단 현지화가 전혀 못됬다는 느낌을 받았슴.
처음에는 남녀공용기숙사라던지(빌라일수도잇지만), 기숙사가 너무좋다던지 ,학교가 너무좋다던지
이런거에 위화감을 느낀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여주나 남주의 리액션이
한국에선 이해해주기힘든 행동들뿐이였음. 완전 일본식리액션.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을 한국식으로 조금만 고쳐도 볼만했을텐뎅
예를들자면
-남주인공이 아메리카노 사서 벤치앉으니 주변여자들이 수근대면서 좋아하고, 멋쟁이 제스쳐로 인사해주는거(후......)
-여주인공의 오버하는 표정연기+선배호칭 남발
-바이올린하는 친구가 "내가 바이올린 NO.1인데 피아노과 NO.1이누구야??"
등등 드라마라는 허구성을 빼더라도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이 너무 많았음
물론 베토벤 바이러스나 일본 노다메칸타빌레에 나오는사람들도 분명 허구의 인물들이지만
그들의 하는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어느정도 공감이 느껴진다고 느꼈는데
한국판 칸타빌레는 그냥 일판의 한글패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음.
최소 베토벤 바이러스는 비상식적인 인물들사이에서도
한국인이라면 공감갈만한요소는 들어가있었다고 생각하는뎅..
내일로 칸타빌레는 생각이상의 졸작이라고 생각되고
각본가와 연출가의 능력이 상당히 의심스러운 드라마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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