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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싫다..(신병주의)
게시물ID : gomin_1524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qY
추천 : 0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26 23:56:36
난 추석이싫다..


어릴땐 명절음식을 해야돼서 싫었다..<br />초딩부터 고딩나이때까진 언니들이랑 분담했었지만<br />20초반이되서부턴 언니들이 객지에서 일을해서 <br />내가 다 하게되었다..그땐 그래서 싫었다..

30이넘었다..
아버지가 개종을하시고
 더이상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안는다..
음식은 하지안아두 되지만 
새어머니와 서먹한 관계...부담스럽다..
그것보다 더 싫은 이유가 있다..

난 신병같은걸 앓고있다..아주 예전부터..
빙의된적도있다..주기적으로 자주...
점집에가면 내얼굴을 보자마자 
언제 신내림 받을꺼냐물어본다..
울며 부정해봐두 여러군데 용하다는
많은 점집을가서 들었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난 무당이되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이다..

명절때 집에가면 아버지가 찬송가를 부르시고
기도를하신다..
난 그 의식이 끝나고 집으로오면 아프기 시작한다.
몸이 거부하는거다..별짓 다해봣지만 
이유없이 아픈몸은 어쩔수가 없다..
아버지를 원망하진 안는다. 
사람은 저마다 믿음과 종교가 틀리니까..

몇년전부터는 명절이 되면 일을했다.
일부러 없던 일도 만들어했다.
아프기 싫었으니까..그아픔이 너무 오래가니까..
즐거운 명절이라지만 나에겐 고통의 시간일뿐..
가족과 함께 보낼수없는 명절..
혼자 쓸쓸히 보내야 하는 이 추석이 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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