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저는 계획 없이 발 가는데로 돌아다니는 스타일인데.
그래서인지 필라델피아 근교 산지 근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자유의 종도 보러 간적 없고 아트 뮤지엄도 무터 뮤지엄도 가본 적이 없다는 걸 이제야 깨닳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번엔 계획을 짜서 돌아다녀보기로 함.
대충 갈데 정리해야하니까 적는 글입니다 ㅋㅋㅋ
1. 무터 뮤지엄. Mutter museum.
아침 10시 개장.
순전히 이게 이번 여행의 목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 마경 하면 탑 3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인데 필라델피아 의과대학의 부속 건물이라카던가. 여튼 정식 의대 박물관입니다.
코시국인 만큼 버츄어 투어도 있음. ㅇㅇ 궁금하신분들은 클릭.
2. 무터 뮤지엄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 먹고 호텔 체크인 하기.
미국의 오리지널 수도! 필라델피아하면 올드타운이지. Penn's view 호텔 체크인. -> 방 골라서 예약 할 것.
3. 밥먹고 체크인 하고 기어나와서 Elfreth's alley 지나가기.
작년? 제작년?에 친구 결혼식때 들러리로 필라델피아 왔을때 속이 너무 안좋아서 근처 약국 가는데 길 잃어서 어쩌다가 매우 좁은 골목을 들어갔는데 헐 걔 예쁜겁니다.
심지어 이름에도 Elf 가 들어가 있음 호에엥~
어딘지 몰랐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여기인 것 같음.
다시 지나가 볼 거임. 실제 사람들이 거주중인 주택들이고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이라고 합니다. 몰랐네 ㅇㅇ
4. 근처에 Brave new world 라고 덕후의 천국이 있음. 피규어랑 코믹스 굿즈 같은 거 파는데.
들려서 구경하고 쇼핑 할거 있으면 지르기.
캐슬바니아랑 베르세르크 제발!!
5. 몰라. 이제 쉴 생각. 3월이면 아직 추울건데.
6. 다음 날 : 아트 뮤지엄. 여길 안갈 수는 없음.
왜냐면 이거 봐야 함.
로뎅의 지옥의 문.
로뎅 아죠씨가 단테의 신곡을 바탕으로 고뇌를 해가면서 만든 인생의 걸작 지옥의 문 청동 주조물 1호가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지롱.
이 문짝 위에 중간에 보면 생각하는 사람 아죠씨 앉아있음.
아 고흐의 해바라기도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에 있음.
기타 모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막 엄청난 예술 쓉덕은 아니라 겉핥기만 하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보니 가장 중요한 자유의 종이 빠졌잖..아..?
아몰랑. 종 따위 관심 없.. 지는 않고 3번 이쁜이 골목 근처네요. 지나가면서 봐야지.
일단 이렇게 예정인데. 뭔가 추가가 될수도 빠질수도..
일단 와드박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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