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어느 날, 디시 게임갤러리에 중고나라에서 스팀계정을 파는 글을 캡쳐한 글이 올라옴
문제는 딱봐도 번들로 1딸러에 구한 게임들+대박 세일로 저가로 건진 게임들로 구성된 라이브러리(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훨씬 낮을)를 올려놓고
자신의 계정가치가 100만원이 넘는다며 50여개도 안되는 게임 구성을 구매대행사보다 더한 폭리로 올려서
순진한 호구 하나 잡아서 게임 팔아먹으려는 수작을 부림(왜 다른 스팀계정 판매가격이 낮은지 뻔히 세일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당연히 유저들은 어이가 털렸고 이 괘씸한 유저를 방법하려고 신상을 털기 시작함
분석결과 충분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가
연말세일 직후라 세일이전가로 계정가치가 구해지는 지금을 노려 계정을 고액으로 팔아치우려는 속셈임이 드러남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오타쿠문화를 싫어하는 디시의 특성상 프로필 이미지 때문에 일본놈 심보라는 의심까지 받음
그 와중에 발견된 해당 판매자가 블로그에 올린 라이브러리 50개 자뻑글로 인해 게임갤러리는 초토화
(기본적으로 게임갤러리 유저들은 라이브러리 수백개는 채우고 사는 하드게이머들)
바로 게임갤러리 유저들은 해당 블로그&판매게시글로 몰려가서
'무려 50개나' 게임을 가지고 있다는 경이로움과 너무 싼 가격에 감동받아 리플을 달기 시작
결국 보다못한 한 유저가 메시지로 해도 너무하게 상도덕을 어긋낫다고 알려줬으나
진짜로 혐한일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마무리
광속으로 블로그 및 중고나라 판매글 삭제 후 잠수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