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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우리 땅바기 무한도전 출연하게?
게시물ID : humorstory_152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tard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4/29 14:25:08
이명박 대통령, '무한도전' 출연은 정치코미디 이세찬 기자 / 2008-04-24 15:39 이명박 대통령의 5월 5월 어린이날,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계 안팎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씨 등 무한도전 멤버 다섯 명이 어린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무한도전 청와대 특집편'을 촬영할 예정”이라며 “방송에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2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물가는 치솟고 뉴타운 사기극으로 전세값이 폭등해 서민들 가슴에는 피멍이 드는 와중에 오락프로그램 출연한 대통령이 이제 시청자들 웃기는 일까지 하시겠다는 거냐”며 쏘아 붙였다. 나아가, “빈껍데기뿐인 ‘전략동맹’을 위해 광우병 쇠고기를 전면 개방하고 망국적인 한미FTA 비준을 밀어불이는 '조공외교'를 해놓고도 어떻게 국민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단 말이냐”며, 이 대통령의 “자중자애”를 당부했다. 민노당은 또 MBC에게도 날을 세우며 “국민들은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명박 대통령을 지켜보면서 쓴웃음만 짓게 될 것”이라며, “시청율을 생각해서라도 이 대통령의 출연문제를 재고하기 바란다. 벌써 채널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MBC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15년간 MBC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약한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출연하는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새 정부 홍보에 나선다는 비판이 제기된바 있다. “쿵짝이 맞아도 이렇게 잘 맞을 수가” VS “국민과 가까워져야”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와 청와대 게시판을 비롯 네티즌들의 찬반의견도 뜨겁다. 반대의견을 보면, 한 네티즌은 “고통 받는 국민들 염장이나 지르려는 청와대의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고, 거기에 지금이 무슨 독재정권시절도 아닌데 초청에 응하는 무한도전팀의 쿵짝이 맞아도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없다”며, “정치와 언론 둘 중 하난 정신을 차려야 국민들이 뭐 한군데 비빌 언덕이라도 있을 거 아니냐”고 항변했다. 또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작피우는 MBC와 MBC”라는 짧은 댓글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완소 무한도전에 당신이 단 1초라도 출연하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절 유일하게 숨 쉬게 해주는 프로가 당신으로 인해 힘들어지는 거 너무 싫다”는 직설적인 의견도 있었다. 또한, “전 재산은 언제쯤 내놓을 건지? 대운하는 왜 하려고 하는지? 의료보험 민영화도 한번 꺼내주고, 미국산 값싸고 질 좋은 고기 선물도 해서 제대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면 청와대 가라”며, “정치적인 질문도 못할 거면 아예 가지말자”고 제시하기도. 반면, 압도적인 반대 의견 속에 찬성의 뜻을 나타내는 굵직한 의견들도 있다. 무한도전의 청와대 방문을 찬성하는 네티즌은 “대통령이 버라이어티 나오는 게 어떠하냐, 대통령도 예전처럼 무게만 잡을게 아니라 쇼를 할 줄 알아야지 국민과 가까워진다”며, “그렇게 하면 국민도 대통령을 옆집 아저씨처럼 보게 될 것이고 하고 싶은 말 막 할 수 있을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청와대가서 무엇을 할 것이며 무슨 내용이 나올 것인지 알고나 반대하냐”며, “그날 찍은 거보고 잘못 했을 때 비난해야 한다”는 날선 지적을 내뱉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순수하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무한도전이 대통령을 만나는 걸 정치적으로 보는 것이 더 이상하다”고 의아해 했다. 한편, 이러한 논란가운데 무한도전측이 먼저 청와대에 촬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MBC의 ‘충성방송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큰 이슈를 이끌어낸 제작진이 어떤 결론을 내 놓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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