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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진보가 보수를 다루는 방법
(지극히 개인적 견해 입니다. 학술적 또는 사회통념을 무시한채 생각하는 대로 썼습니다.)
1. 상대의 본진을 공격한다.
진보와 보수는 근본적으로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된다. 진보의 마음환경과 보수의 마음환경은 다르다. 예를들면, 진보는 감성적인 면이 강하지만 , 보수는 그것이 약하다.
나는 윤동주의 "서시"를 무척 좋아 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 " 나는 이제껏 모든이가 이 시를 좋아할 줄 알았다. 그런데 , 보수는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납득은 하지만 크게 감동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와 같이 생각을 하는 순간 나는 50평생 인생을 헛살았거나 속아 살았다는 생각을 했다. 난 그 동안 보수라는 또 다른 부류가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멍청하게 살아왔구나하며 통탄한 것이다. 또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본적이 있다. 그 작가 이문열은 보수다.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감성적인 것은 별로 없다. 그저 남을 속이는 것을 소재로 하여 그 짜릿한 스릴감에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감상했을 것이다. 보수는 정신환경이 진보와 많이 다르다.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로는 매우 음침하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보수의 정신환경은 살짝어두운 느낌이 드는 반면 진보는 마음에 빛이 비교적 밝다. 이것으로 간략하게 요약하고 싶다.
감성이 없거나 약하니 아무리 어떠한 감흥에 대하여 설명해도 공감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 예를들면 인권에 대하여 감흥이 약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 반대로, 냄새를 잘 맡거나, 육신의 오감은 비교적 꽤 발달해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이 정신이 다르므로 아무리 토론해봐야 토론이 잘 안된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상대의 본진이란 마음이다. 그 마음을 이해해야만 공격(설득)이 가능한 것이다. 진보는 조금만 신경쓰면 보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감성이란 것이 하나 더 있는 진보는 감성을 빼면 보수의 심리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수는 없는 감성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진보를 이해하기가 매우 곤란하다. 일예로 남성을 여성화 시키는 것은 쉬우나 여성을 남성화 시키는 수술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있는 것을 없애는 수술은 쉬우나 없는 것을 있게 하는 수술은 난이도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진보의 감성은 보수가 없는 것으로서 하나 더 달려 있는 것이다. 진보는 보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그리 많지 않아 덜답답하지만 보수는 도대체 진보를 알 수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답답하다. 속이 썩을 정도로 답답할 것이다. 그러니 쌍욕이 난무하는 것이다. 이는 도무지 알려고 아무리 알려고 해도 공감을 못하겠다는 표현이다.
정리하면,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에 맞게 상대하여 근본 마음자리를 설득해야 최고의 공격이다.
2. 공감못하는데 어떻게 공감시킬 것인가.
이는 위에서도 설명한바와 같이 매우 어렵다. 같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비스무리한 감성이라도 있으면 설명하기가 좋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정성들여 설명해야 한다. 그래서 보수는 정성들인 설명에 감복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답답한 마음을 아주 미미하게라도 공감이 되면 보수의 답답함은 한결 시원하기 때문이다. 보수처렴 똑같이 내 질르면 보수는 확올라온다. 뚜껑 열리는 것이다. 가뜩이나 공감이 안가서 답답한 상황인데 단순하게 내 질르면 스팀이 이빠이 올라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보수가 답답해서 막 내 지른다고 똑같이 대응하면 보수는 뚜껑 열리기 때문에 진보는 찬찬히 설명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행여 보수 뚜껑을 열고 싶으면 똑 같이 내질르면 되지만 이 방법은 그리 추천할만하지 않다. 똑같이 내 질르면 진보 뚜껑보다 보수뚜껑이 더 열리기 쉽다.(답답하므로)
3.마무리
진보와 보수는 세계적으로 쓰이는 공식명칭이다. 우리 역사도 당쟁이 심한 역사였다고 한다. 진보와 보수라는 말은 프랑스에서 그 유래가 있다고 한다.
왜 진보와 보수로 자연은 마음을 구분해 놓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상호 조화를 부리며 살라는 뜻인 것 같다. 좌익, 우익하는 걸보니 더욱 그렇다.
남성과 여성은 육신에 표시가 있으므로 구분이 쉽지만 이마저도 확신하면 안된다. 마음에는 게이, 레즈비언이라는 것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는 진보와 보수도 숨어 있다. 마음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것이다. 마음은 진보,보수 ,게이, 레즈비언, 그 외에도 다른 종류로 많이 분류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담이지만 나는 음양론에서 보면 진보를 양성으로 보수를 음성으로 본다. 왜냐하면 마음에 더 달려 있는 것이 있으므로 그렇게 생각한다.
보수는 마이너스 성질이 강하고 진보는 플러스 성질이 강하다고 본다. 그래서 진보는 미래지향적이다. 보수는 0 지향적이다. 수는 ㅡ , 0 , + 로 구성되어 있고 +형인 진보는 강하게 앞으로 돌진한다. 반면, 보수는 현재 위치가 마이너스이므로 우선 0 으로 가는 것이 급선무이다. 더 앞으로 가고 싶지만 당장 0으로 가는 것이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진보는 빠르며 보수는 느리다. 보수가 진보를 자꾸 잡는 것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내려오라고 하는 것이고 진보는 보수에게 너무 느리니 빨리 오라고 하며 서로를 보챈다. 이것이 서로 방해 놓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결국 당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