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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를 몇일 앞둔 사람으로써..
게시물ID : military_15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rome
추천 : 3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20 00:06:57

일단 미필분들에게 염장지르는것 같아 죄송하단말씀드리구요..


군생활 하고있을때는 아무걱정 없이 살았다

월급도 나오고 휴가나가면 기분좋고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만하면 되는것이니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는데 이제 전역을 앞두니까

현실이 바로 코앞에 와있는거 같아 막막하고 가슴이 텁텁하네요

어떻게보면 큰걱정은 아니라고도 생각하겠지만

이번년도에 복학은 힘들고 다음년도에는 어찌어찌 기회가 되서

해외로 봉사활동을 가게될거같은데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제가 돈을 벌어서 갈 준비를 해야될거같은데..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안놀고 준비하면 된다고하지만

이제막 전역해서 자유를 조금 느껴보고싶은데 군대다녀온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기분..

그런데 놀고싶어도 돈이없어서 놀수가없고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하기위해선

한달에 7~8번은 봉사활동을 참여해야하고.. 분기별로 2박3일이상 하는 것도 있고 시간도

매우 유동적이여서 알바를 구하려고해도 제한되는것이 많아 잘 안쓰려고한다..

영어도 태어나서 한번도 공부해본적이없어서 혼자공부하려는것도 막막하고..

이번년도를 그냥 허송세월 보낼까 두렵기도하네요..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다간 정말 어떻게도 안될거같아서..

집안사정도 안좋은데 손벌릴수도없고.. 손벌린다해도 줄깨없음.. 정말 거지라고 느낌..

친구들도 전역하고 나와비슷하게 전역하는 친구들도 만나자고 하는데 

내사정 아는애들 별로 없어서 돈없어서 못나간다 말은못하고.. 그냥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피하기만하고..


휴...... 그냥 제 한탄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게로가야했나요? 

그냥 전역하기전이라.. 밀게로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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