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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의 입장 궁금합니다..(악플 하지마세요..맘 여려요ㅜㅜ)
게시물ID : wedlock_14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님양
추천 : 4
조회수 : 415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2/01/28 02: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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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마음에 글씁니다.

너무 길게 쓰면 안될거같아

이번일만 질문요..ㅜㅜ 그래도 길어요

결혼 1년도 안된 신혼부부구요..

시어머니는 몇년전 돌아가셨어요..

결혼후 첫 생신때

신랑이 생신상 차려드리고싶다해서 

저도 ok했거든요..

아직 그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신랑이

다음주 어머님 보고온다는데

저한테 제가 바쁘면 혼자 다녀온다더라구요(전 자영업.신랑 요새 파업으로 쉼)

그말 기억하고 저는

엊그제 신랑한테 급 전화해서 시간되면

지금 다녀오자 했어요.

신랑이 시간된다해서 저희 아들 (전 재혼) 성본변경 보정명령 온것도

더 수정하고 부랴부랴  챙기고

신랑 만났는데..  법원갔다 어머님 뵈러 출발할때

저더러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라네요.

첫 명절이니 음식해서 제를 올리고 싶었는데

갑자기  제가 가자해서 못했다고..

제 변명. 

저는 아침부터 밤까지 장사합니다..

신랑은 제가 바쁘면 혼자다녀온다해서

저는 그건 아닌거같아서

같이가려했어요..

음식준비 생각도 못했어요..

신랑말에 저도 화가나서

음식하고싶음 미리 말하지 왜 이제와서

그러냐 했고 코로나라 어차피

제 못올린다하고

티격하고 어머님 안뵙고 걍왔어요..

신랑이 그냥 온겁니다.. 화나니까..제가 가지말라한게 아니라..

전 다시 일하러갔고.. ㅜㅜ

여튼 그후 시간상 어제죠.

마음이 걸려 혼자

어머님 계신곳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제 못지내는거 아는데

혹시나해서 저 나름대로 비싼 반찬가게가고

술도사고(제사 안지내는집)

꽃다발도 제일 이쁜거 고르고 ㅜㅜ

역시 다 폐쇠라 음식은 그대로 가져왔어요..

전 진심이여서 신랑한테

어머님한테 다녀왔다고

구구절절쓰고 

꽃다발붙인거 사진보냈더니

제사지나는곳 옆에 있다면서 (없습니다 폐쇠.코로나로)

영정사진 찍지말라고  화내는 답장왔네요..

미신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전 사진 찍는게 왜 잘못된건지 지금도

이해안갑니다.. 신랑이 어머님 보고싶을까봐 

보낸거고 제일 이쁜꽃으로 저도 

신경썼거든요..

연애때는 혼자가서 찍어도 아무말 없었어요 ㅜㅜ

여튼 음식은 다시 가져왔네요..

지금 술먹어서 글이 뒤죽박죽같기도한데

너무 속이 상해서

제가 잘못했나 궁금합니다..

부부쌈해도 시어머니 챙겨드리려 혼자 가게닫고

음식할시간없어서 근처 나름 비싼곳 찾아가고..

진짜 살아계신 울엄마한테도 안한것들인데..

저는 진심이였거든요..

제 기준에서 쓴건데

신랑의 마음을 알고싶어요..

신랑 욕하는게아니 왜 마음이 다쳤는지..

악플다실거며.. 무플해주세요.ㅈ

마음이 아픕니다.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2-01-28 02:48:24추천 11
남편 뭐 삐진거 있어요?
아님 요즘 일이 잘 안되서 신경이 날카롭다거나...
싸울일 아니고 화낼일도 아닌것 같은데
말로 해서 충분히 풀수 있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는건 좀 다른데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도 싶어요.
안 보고 또 오는건 뭔가요 참. 어린애도 아니고.
댓글 0개 ▲
2022-01-28 07:38:00추천 2
남편이 자격지심이 있나요?
댓글 0개 ▲
2022-01-28 07:58:50추천 0
글쓴이의 얘기로만 본다면
남편이 삐져 있거나 뭔가 원인이되어 화를 주체 못하는 상태 같습니다
글쓴이만 재혼이신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극단적인 생각으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을 수도 있고요
시간을 내서 한번 속 깊은 얘기를 나눠 보실 필요 있습니다
얘기를 나눌때 시시비비를 가리지 마시고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만 중점적으로 들어 보세요
시시비비를 가리기 시작하면 또 싸우게 됩니다
댓글 0개 ▲
2022-01-28 11:11:47추천 1
앞으로 애로사항 많겠네요.
산 사람 때문에도 되도록 안싸워야지 이미 돌아가신 분 때문에 왜 저러는지.
앞으로 혼자 다니게 하세요.
살아서 얼굴도 못본 며느리가 뭔 정이 있다고 그래야 한답니까.
다 자기 생각해서 그나마도 하는 건데 역지사지가 전혀 안되네요.
댓글 0개 ▲
2022-01-28 17:22:37추천 2
여잔데 이해불가..........왜저래...이럴것 같아요 진짜. 어느장단에 맞추라는거에요??
댓글 0개 ▲
2022-01-28 21:04:01추천 0
남편분이 감정 컨트롤이 어려운 상황같은데
가라앉힌 다음에 왜그러냐 물어보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CALMMAN
2022-01-28 23:00:21추천 1
댓글 0개 ▲
2022-01-28 23:20:23추천 11
음.. 근데 가정주부도 아니고 하루에 저렇게 풀로 일하는데 꼭 음식을 글쓴 님이 해야 해요?

먼저 저렇게 해주면 고마운 거지..
같이 가다 삐져서 그냥 돌아오고 그러는 거
진짜 관계 한번 오지게 꼬아보려고 할 때나 하는 거지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신 것도 아니고 몇 년 되신 데다
그 동안 자기 혼자, 빈손으로 잘 다녀놓고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는 아내가 음식 사서 다녀오면 고마울 일이지…

이런 일이 반복적이시면 남편 분이 단단히 화난 게 있거나(아니 화난 게 있으면 말해서 풀면 되지), 성격 되게 이상하신 분 같아요.
댓글 0개 ▲
2022-01-29 00:13:12추천 1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누가 잘못했다 이런 생각 깊게 하실 필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다음엔 그냥 혼자 가고싶다고 하면 혼자 보내시고..
상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좋을듯요
댓글 0개 ▲
2022-01-29 12:13:21추천 1
처음부터 뭐가 화낼 일인지 모르겠는데..
자기 계획이 따로 있었다면 가자고 했을때
음식해서 나중에 뵙자 하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요구사항이나 불만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화내지 말고 차분히 대화하자고 하세요.
서로 아직 소통하는 방법을 못 익히신듯..
댓글 0개 ▲
2022-01-29 21:13:06추천 2
그냥 최대한 남편 입장에서 써 본다면....
돌아가신 분 기일은 매년 차리더라도 생일은 거의 안 차려요.  일찍 돌아가신 분의 환갑 정도 차립니다.
(예전에는 환갑이 가장 큰 잔치 였는데 일찍 죽어 환갑을 못 했으니 죽어서라도 하라고...)
결혼 후 첫 생신을 차리자는 거는,  아마도 형식적으로 번듯한(?)  생일상을 차려 주고 싶었나봐요.
음식 없이 그냥 간다거나 사간다는 건 아마 생각도 안 하고  며느리가 손수 만든 생일상을 생각 했을 듯 합니다.
그런데 님은 형식보다는 내용을 생각해서
바쁜데 직접 가본다거나, 나름 비싸고 예쁜상을 차린 건데  두가지다  남편이 원하는 건 아니었죠.

님 마음은 예쁘지만 헛수고 하신 거예요.
남편분은 요즘 기준으로보면 너무 큰 걸 바라시는 듯.  님과 결혼하면 그게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결혼 하셨나봐요...
댓글 2개 ▲
[본인삭제]CALMMAN
2022-01-29 22:15:02추천 1
[본인삭제]봄봄달
2022-01-30 00:56:35추천 0
2022-01-29 21:34:09추천 5
글쎄 제 기준에서는 이상한데요. 자기가 직접 하던가 아니면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뭘 어떻게 해달라 요청하던가;;
댓글 0개 ▲
2022-02-01 20:35:26추천 0
신랑태도 불만 많아보여요
그리구 님두 굳이 싸우고 혼자 가서 사진보내고
별로 위로될것같지 않아요
두분다 서로가 원하는게 뭔지 알려고하지않아보여요
진심어린대화가 필요합니다ㅜ
댓글 0개 ▲
2022-02-06 11:57:18추천 0
오늘 가자했으면 음식챙겨서가고싶다말하면되지 왜 삐지는건지.

사실은 말안하고 삐지는 인간들 사람 속터져라고 고문하는거밖에 안됨.
댓글 0개 ▲
2022-02-08 11:27:41추천 0
무슨 심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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