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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첫월급을 받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5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큰하군
추천 : 72
조회수 : 271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17 02:25: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16 21:58:13
올해 25세 남이며, 11월에 취업을 나와

어제 11월분 월급을 받았습니다. 약 85만원정도 되더군요

물론 지금은 수습기간이라(3개월) 돈이 얼마안되지만 전 만족합니다.

집이 부산인데 멀리 수원까지와서 고생하는 저를 늘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께 겨울내복 한벌 못사드린게 맘이 아프내요

왜냐면 통장을 부모님이 관리하시기로 했거든요^^

처음엔 저도 나이도 있고 돈관리,재테크도 알아야할것 같아 제가 관리하고

싶었지만 첫직장이고 그게 부모님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기에 그랬습니다.

베스트에 올라온 '취업을 준비하는사람, 그리고 사람을 뽑을 경연진분들께?란

글을 봤습니다. 저도 지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사회란 곳이 만만치 않더군요

눈치도 많이보고... 저는 지금 프레스금형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고 사람들이 크게 관심같지 않는 분야라 동종업계에 계신 오유분들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11월 한달동안은 현장에서 기름 만져가며 쇳덩이들고

연삭,밀링,드릴링,래핑,조립까지 다했습니다. 11월1일에 첫 출근을 했는데

그날 12까지 했습니다. 저도 사람이라 불평,불만 없을 수는 없지만

항상 지금은 배우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급여나 회사조건등은 전혀 고려치 않기로

했습니다. 조금만 참고 재미를 붙이면 시간이 갈것이고 경력이 될것이니까요

사회 초년생 여러분 힘냅시다. 회사가 왜 나한테 이런 대우를 해주지라고

불평만 하시지 마시고 회사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현장에 20년이 넘으신 분이 계신데

그분 말씀이 일하고 싶어 죽겠다고 하십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죠 그분은 정말 일을 즐기고 계신분이었습니다.

저나 다른 오유분들도 꼭 일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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