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 상대방 눈에서 지워져요 

매일 지나는 길목에 멋있는 조형물이 생겨도 

몇일지나면 전봇대나 가로등  지나듯 지나가잖아요 

힘들면 전봇대에 기대기도 하고 어두운 골목 환히 비추던 
매일 켜져있는 가로등 꺼져있음 깜깜하고 
무섭고 불편해요 
눈이즐거운 화려한 음식도 매일먹으면 지겹구요 

그냥 우리 따뜻한 집밥같은 사람들이 되요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