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마약하고 기절해서 짤린 주의력결핍 어마무시한 그 띱새.
짤린지 좀 되었는데 아직도 그놈 흔적이 자꾸 나옵니다.
오늘 저 쉬는 날인데 사장 아들이 내용물 없는 바데리 사진 하나 뭐냐고 보냄.
그 띱새가 지가 급하니까 가게 물건 몰래 빼쓰고 다시 집어넣어놓는거 까먹고 튄거 같음. 띱새새끼 진짜.
가게에 핸드폰 충전기도 파는데 그 띱새 맨날 충전기 잃어먹었다고 어쩌고 하면서 가게에서 파는 충전기 들고 다니는거 몇번 봤는데.
이 띱새끼 가게 물건 쓱 스고 집어넣어놓는 짓거리 한거 같음.
잘 안팔리는 물건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그제 팔려고 보니까 재고 하나도 없음. 어휴 이 띱새끼가.
그저께는 같은 상가에서 일하는 단골이 와서 그 백인 직원 요즘 안보이던데 그만 뒀냐고 물어봄.
개인적인 문제로 더 이상 일 안한댔더니 걔 짤렸지? 라고 물어봄.
어찌 알았지?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니.
그 띱새 짤린 다음날. 그 띱새가 자기 가게 앞에 어슬렁거리길래 뭔일인가 해서 봤었는데 상태 이상했다고 고개를 저음.
개쪽팔리게 진짜.
이런 사소한 흔적 보일 때마다 화가 치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편한 걸 보면 저 PTSD 걸린 거 같음.
띠발롬..ㅠ
출처 | 화를 다스려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