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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사이의 변화
게시물ID : gomin_1793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물관측소
추천 : 0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2/15 18: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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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랑과 이별 사이의 변화


누군가를 사랑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사람이 지금 당신 곁에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왜 지금 그 사람이 곁에 있지 않을까요?


진심으로 사랑했음에도 곁에 있지 않다는 건 


진심으로 사랑했던 게 아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진심으로 사랑했음에도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걸까요?


당신이 진심으로 사랑했음에도 이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아시나요?


이번에 제가 알려드리려는 건 이별의 결과가 아닌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과정입니다


이 이유 때문에 당신은 사랑을 시작할 때부터 이별할 수 밖에 없는 결과가 정해져 있었던 겁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자신에게 소중하고 애틋한 존재가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고 싶어지고 이 마음이 커질 수록 


이 마음을 상대방에게 더 전달하고 싶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 관심과 애정이 사랑이 되는 것이죠


그와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자신에게도 관심과 애정을 주길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커질 수록 자신도 상대방에게 더 큰 사랑을 받길 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더 사랑 받길 원하는 마음에서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싶어지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인 것처럼 니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에 맞춰서 행동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안하거나 덜하게 되고 좋아하는 행동은 더 크게 하거나 자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을 보고 자신을 좋아해줄 수록 이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자신이 "진심"으로 원해서 하는 행동은 아닙니다


그저 상대방이 이 행동을 좋아해주기 때문에 하는 행동일 뿐이죠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크고 그 사랑이 점점 더 커질 수록 상대방에게 더욱 더 자신을 맞춰서 행동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래 하던 행동들을 변화 시켜서 그 변화된 행동들만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사람이 변 할 순 있지만,


변할 수 있는 정도에는 한계가 있고 상당히 힘든 일 입니다


그래서 변하는 대신에 더 쉬운 방법으로써 상대방을 대하게 됩니다


바로 "연기"하게 되는 것이죠


상대방의 기분이나 좋아하는 일에 맞춰서 "연기"하게 되면 빠르고 쉽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연기"를 영원히 할 수는 없습니다 


"연기" 라는 것은 "진심"이 아닌 "노동"이자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기를 하면 할 수록 몸과 마음은 지쳐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게 되면 더 이상 연기를 계속 할 수 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연기를 하지 못하고 자신의 편한 모습이자 진짜 모습인 "본심"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 "본심"이 "진짜 자신"이고 연기를 하지 않을 때의 모습입니다 


연기를 하는 자신은 그저 "허상"일 뿐입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위해 "연기"하며 "허상"의 모습만 보여주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이 클 수록 서로의 "허상"만을 사랑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허상의 존재는 결국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사랑 때문에 자신의 본심을 속이게 되고 그 속임이 점점 더 커져 갈 수록,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을 연기 해야하니 연기도 점점 힘들어져 갑니다 


연기가 힘드니 연기를 하지 않게 되고 결국 본심이라는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죠


이 본심이 드러나고 이 본심의 모습을 보게 되면 상대방은 이 본심을 받아 들 일 수 없게 됩니다


여태 자신이 알고 있던 허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자신이 여태 알고 있고 사랑했던 존재가 아니고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본심이 드러난 후 본심이 하는 행동들을 보게 되면 상대방은 그 모습이 낯설고 부정하고 싶고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본심이자 진짜 자신인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이 식었다", "사랑이 변했다" 라거나 "사람이 변했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진실은 연기했던 "허상"이 가짜 모습 이였고 "본심"이라는 진짜 모습이 나온 것 뿐입니다


이 허상과 본심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본심까지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게 "진짜 사랑"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허상과 본심의 차이가 크다면 본심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랑은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이 끝나게 되고 이별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연기"가 필요한 사랑은 결국 끝나게 되고 이별이라는 결과를 겪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고 "가짜 사랑"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허상"이란 건 나쁜 마음에서 만들어진 건 아닙니다


허상이 거짓이라는 것은 맞지만 허상의 행동들은 상대방을 속이거나 불이익을 주려고 한 행동들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사랑했고 상대방에게 사랑 받길 원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결과물 인거죠


상대방을 사랑한 만큼 허상이자 거짓의 크기도 커지게 되는 것이죠


사랑을 거짓으로 할 순 없습니다 그건 진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별하게 되는 이유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리자면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 이별하게 되는 겁니다

 

자신과 맞지 않음에도 그 사람의 다른 모습들을 보고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을 이어나가기 위해 거짓으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이별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자신과 맞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연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본심으로써 사랑을 할 수 있게 되고


결국 그 사랑은 진짜 사랑이 되고 이별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상대방과 진짜 사랑을 하길 원한다면 그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일단 그 사람이 "진짜 자신"인 "자신의 본심"과 맞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기에는 한계가 있고 거짓은 결국 드러나기 때문에 거짓으로 시작된 사랑은 결국 끝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상대방을 바로 보는 그날까지


지금까지 만물관측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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