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동호회에 가입했는데 관심 가는 오빠가 있네요.ㅎ
괜히 한번더 보고싶고 옆자리 앉고싶고 목소리 들고싶어서
술도 잘 못 마시는데 동호회 모임 엄청 열심히 나갑니다.ㅋㅋ
처음 본건 올 여름 한참 더울때고 지금까지 이래저래
너댓번 봤나? 그래요ㅎ
오빠가 술 취하면 좀 5959 하고싶게 귀여워져요.
제가 원래 술 취한 남자 무서워하는데 오빠는 귀엽...
한번은 모임 나갔다가 알딸딸한 오빠가 반겨주며
와락 안아줘서 괜히 기분 좋아지고...
또 한번은 안 취했는데 괜히 제 어깨에 기대서 므흣.
집도 가깝고 더 친해지고 싶고 자주 보고싶은데
남자한테 먼저 다가가본적이 없다는 핑계
앞으로 6개월은 꼼짝 없이 마주칠 동호회라서
괜히 들이댔다가 서로 불편해질까 하는 걱정. ㅎ
오랜만에 관심 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이런 얘기 할 상대가 없어서 여기서나마 주절주절 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