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념을 극복하려는 의지는 결국 다른 또 하나의 아니면 몇 개의 정념의 의지에 불과하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어떠한 일에 죽어라고 매달릴때, 나는 그 실체를 잊어버리곤 한다. 궁극적인 일을 잊어버린채 과정만을 생각하는 그런 어리석음을.. 사랑이란 어려운 작업에 몸을 담궜을때, 나는 그 목적물에 대한 사랑을 잊어버린채, 과정의 중요성만을 피력하려 하였다. 멍청하게도.... 이제는 뒤늦은 깨달음에 약간씩 눈을 뜬다. 사랑이란 정념도,, 그리고 그것을 지워버리려 애쓰는 정념도 어렵다는 것을... (다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