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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다시 침략했다. 소설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94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히호히호
추천 : 8
조회수 : 15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2/25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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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본이 패망했다.


우리나라는 이제 우리 손으로 대통령과 정치인들을 뽑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후보들이 온통 친일파 아니면 일본 스파이들이다.


국민들은 독립의 의지가 강했지만 선택의 폭이 너무나 좁았다.


줄곧 친일 대통령과 친일 정치인들이 뽑혔고 친일 권력이 득세했다.


이완용같은 자들이 정치와 권력을 휘어잡아 왔다.


그때 인기 연예인이 출마한다.


그는 정치나 사업을 한 적이 없어 부패와 거리가 멀었고 청렴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된 그는 다시 벽을 만난다.


정부 고위 관료들이 모두 친일파다. 민족주의적 정책을 펼 수가 없다.


그는 그가 아는, 그리고 그가 믿을 수 있는 자들을 고위직에 앉힌다.


제작자, 작가와 PD들이다.


그들은 일본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원했다.


그를 위해 일본과 싸워 이겼던 미국과 동맹을 맺기만을 원했다.


미국과 동맹을 맺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그들은 청렴했지만 정치와 외교는 몰랐다.


외교적 제스추어도 알지 못했다.


줄타기가 필요한 시점에 돌격, 돌격만 했다.


미국에 원한이 쌓인 일본은 이들의 행보를 우려했다.


미국에 얻어맞은 핵폭탄의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었다.


일본은 다시 군대를 동원했다.

 

정세가 불안해지자 재벌들과 친일 정치인들은 해외로 내빼기 시작했다.


이때를 틈타 경상도와 전라도에선 친일파들이 들고 일어났다.


각각 경상일국와 전라일국이라는 나라를 세워 독립을 선포했다.


일본은 이 두 나라의 독립을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일본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진주하고 수도 서울을 공격한다.



* 일본=러시아, 우리나라=우크라이나입니다.


우리가 이들과 다른 건 딱 하나입니다.


우리에게는 임시 정부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일파와 토착왜구와 반민족 세력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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