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작년 11월에 제가 차였었어요. 근데 일방적인 차임에 잠수. 그리고 제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번년도 4월에 연락해서 다시 사귀기로 해놓고는 남친의 또 일방적인 잠수로 헤어졌어요. 그렇게 차츰 마음정리하면서 평온하게 살고있는데 추석 새벽때 잘지내냐고 전남친한테 먼저 연락이 왓어요. 그리고 저는 단호하게 단답으로 하고 니가 잘못한거 생각안나냐고 말해서 사과받고 카톡 4개정도만 주고 받았어요. 근데... 전 마음정리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락이 되니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만났어요. 만나서 왜그랫는지 물어보니까 취업(남친은 나이가 좀 있는데 학교도 유예하고 취준생이예요)때문에 정말 힘들었다고 진짜 무기력했다고 내가 이기적이였다고 그러는데... 지금 또 취업된게 아니거든요.. 또 이렇게 만나다가 자기가 힘들면 잠수해버리면 상처받는건 나뿐이고.... 그냥 고민이 많아요.. 근데 만나면 정말 행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