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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삼각형?
게시물ID : humorstory_116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총각
추천 : 5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3/30 15:48:43
그래 보류 갈지도 모르겟다만. 후배들에게 한마디 적어본다. 나는 01학번 대학생이다. 6차 교육과정으로 수능을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을 갔지. 내신은 공부도 안하고 수능에만 올인했어. 다행이 모 대학에 특차로 합격하고 대학을 다니고 있는중이다. 수능-내신-대학별고사 이 세가지가 합쳐서 15번정도 시험을 봐야한다고 하는데, 공부를 안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거다. 3가지가 서로 상반되는 내용이냐? 전혀 가르쳐주지 않은 내용을 풀라고 시험에 내는것도 아닌데 먼 그리 불평들이 많냐? 친구들을 밟고 올라선다고? 대학에서는 친구끼리 웃으면서 술마시러 다니고 그러면서 지낼꺼 같아? 대학교 교양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다. 내가 학점을 받기 위해서는 동기는 물론이고 선배들마저도 밟고 올라서야 내가 성적이 잘나온다는 말이야. 그리고 대학은 니들을 공부시킬라고 받는게 아니다. 니들이 니들 돈주고 공부하겟다니 자리를 마련해주고 교수와 연결해주는 역활을 할 뿐이지. 대학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기업체이지 절대 봉사활동 단체가 아니니까. 내신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를 볼까? 학원에서 밤늦게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자빠져 자고있으니, 학원가면 훨씬 좋은 조건에서 평하게 가르치며 지낼 수 있는데. 박봉받으며 학생들에게 하루종일 매달려 있어야 하고. 수업 들어가면 자빠져 자는 인간부터 시작해서 학교 공부는 안하고 학원 숙제하고 있으니 학교 선생님들이 불만이 없을 수 있겟니? 그래서 내신의 비중이 높아졋어. 그런데 높아지면 모해? 자기 학생들 성적 부풀리기. 수능? 학원들의 불만으로 높아졌다고? 내신에서 부풀리기가 나오니까 수능의 비중이 높아진거는 당연한거 아냐?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 대학별고사를 치른다는데. 우수한 학생이 많으면 당연히 자신들의 순위가 올라가고 곧 이익으로 직결되거든. 그래서 그 3가지를 다 준비하는게 힘들다고? 자살까지 할 정도로 힘든거야? 그런 놈들은 온실속에 화초처럼 약해빠진 놈들이지. 한계에 다다르면 바로 포기하는... 힘들어서 죽을꺼야? 죽을 각오로 공부를 해보기는 했냐? 하루에 2시간만 자면서 하루종일 공부해보고 안된다면 힘들다고 말해. 난 고3시절 4달동안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미친듯이 공부했으니까. 그 결과 모의고사 130/400점 이던 내가 315점/400점을 이루어냈으니까. 수능이 쉬웠던때라고 해도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였지. 모의고사 성적표를 토대로 진학상담을 하던 선생들도 다 나보고 대학은 포기하고 취업이나 알아보라고 했어. 그러던 선생들이 미워서 죽을 각오로 공부했고 결과가 대학생인 나야. 공부하다 죽었다면 전 세계에 대문짝만하게 날테니...공부하다가 죽는다 생각하고 공부해. 그래도 대학  못가면 자살해도 늦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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