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장려금이랑 근로장려금 신청 다들 하셨죠? ㅎㅎ
곤혹스러운 환급금에 깜놀 하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도그렇고요;;;
친한 친구놈이 있습니다.
그친구 애가 3명이되면서 부모님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을 팔고 상가를 모친명의로 매매해서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월 200)
친구는 친구부친과 함께 일하고요. (싱크대 제작및 설치) 월 소득이 400~500정도 됩니다.
부친께 현금으로 급여를 받죠. 4대보험 없습니다. 급여 = 순수입
재수씨도 개인사업자(번역) 회사에 하루 6시간일하고 월 120정도 받습니다.
자알~~~삽니다. 꽤나 자 알~~~ 살죠.
그런데 이친구가 지금 저소득층으로 분류가 됩니다. 아이도 셋이고~
이번 근로장려금이 195만원정도 나왔더군요. ㅎㅎ (집사람 몰래 신청해서 드론 산답니다.)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낸 세금으로 드론사는구나...싶기도하고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지난번 세무서에서 국고환급금 8천원 들어온거 보고 허탈했던 ... 제모습이 오버랩 되지 않을수가 없네요.
그러면 안되지만 즐겁게 이야기하는 친구에게
"그렇게 세금이 줄줄 세니까 내가 세금을 내도내도 끝이없다" 라고 했더니 분위기가 쭈욱 냉각되버리는군요.
휴... 어디서 부터 잘 못된걸까요? 제가 말이 좀 심했다 싶긴한데 사실 틀린말도 아니라
사과하기도 좀그렇고... 그런데 잘한건 아닌거 같고... 좀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