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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토종 미국 친구랑 이야기 해봤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984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오급노예
추천 : 2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03/04 02:59:24

미국 친구 전직 미군 9년. 중간에 이라크 참전함. 

이번 우크라이나 잡담하면서 기억나는 이야기.

미국인을 대표한다거나 그런거 아니고 걍 개인의 생각입니다. 

 

1. 러시아 ㅈㅂ 이구만. 세계에서는 세계 군사 2위 호달달.. 했는데 뚜껑까고 보니 지 집 앞마당 하나 정리 못하는 찐따였음. 

그걸 셀프 인증하넼ㅋㅋㅋㅋㅋ  러시아는 ㅄ임. 

 

2. 왜 서부 깊이 들어간거지? 이러면 나중에 못 되돌아가잖아. 세계 2차대전에서 독일이 러시아한테 털린 거랑 비슷해 보이지 않아? 

미군이 이라크 갔을 때 무기랑 헬리콥터 같은거 다시 미국으로 갖고 돌아왔을 거 같음? ㄴㄴ임. 거기에 두고 옴. 

러시아는 ㅄ임. 

 

3. 왜 시리아. 아프간엔 입 다물고 있던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엔 부들부들거리냐고? 

그거야 우크라이나가 유럽이니까.

자신의 국가에 영향력이 더 큰 나라에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  

한국 사람들도 중국이 대만 뚜까팬다고 하면 베트남이랑 캄보디아가 싸우는 것보다 더 관심 가질걸. 


4. 미국도 이라크 조졌으면서 러시아를 비난하는건 위선 쩌는 거 아니냐? 

미국은 항상 빚을 갚는다. 911을 잊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도 멀건 대낮에 63빌딩 테러 먹으면 가만 있을 거 같음? 존나 조져야지. 

어메리카 뻑예~!

아. 러시아는 ㅄ임. 

 

5. 러시아가 핵 발작 버튼 누르면 어떠캄?

아몰랑. 

다들 미국보고 또 똥치워라고 하겠지. 

러시아는 ㅄ임. 

 

라고 하더군요. 

 

제가 국제사회 돌아가는 거나 그런거에 큰 관심을 안갖기 때문에 깊은 이야기까지는 모르지만.

제 얕은 지식으로 생각하기에 일리가 있으므로 저는 일단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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